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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우주 투수가 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불펜데이’의 두 번째 카드로 예고되면서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황준서가 짧게 던지면 곧바로 정우주를 투입해 흐름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문 감독 사진ⓒ스타뉴스

정우주는 올 시즌 2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하며 ‘마당쇠’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특히 지난달 28일 SSG전에서는 최고 151㎞ 직구와 변속 커브를 앞세워 2⅓이닝 무실점으로 승리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팀이 필요할 때 마운드에 오르는 것이 제 임무입니다.” – 정우주

1999년생인 그는 충암고 시절부터 ‘제구형 파이어볼러’로 주목받았고, 2022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로 한화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군 복무를 상무에서 마치며 체력과 멘털을 동시에 단련했고, 전역 후 첫 정규시즌에서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습니다.

정우주 미소ⓒOSEN

포심 패스트볼 외에도 체인지업·슬라이더·커브를 고르게 구사해 좌우 타자 모두에게 강점을 보입니다.

세이버메트릭스 기준 FIP 3.08, WHIP 1.18로 팀 투수진 평균(4.21, 1.38)을 크게 앞서며 ‘숨은 효자’로 평가받습니다.

트위터(X) 실시간 반응에서는 “#정우주” 해시태그가 3만 건 이상 언급되며 기대감을 방증했습니다.

전력 분석원들은 “가을야구를 노리는 한화에선 멀티이닝을 소화할 좌완 불펜이 필수인데, 정우주가 퍼즐을 맞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 팬들은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스포티비와 KBO TV를 통해 정우주의 실투 한 구 한 구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화 구단은 “컨디션에 따라 플랜 B도 있다”고 밝혔지만, 정우주가 마운드에 오르는 순간이 오늘 경기 최대 관전 포인트임은 분명합니다.


정우주가 빚어낼 젊은 에너지가 과연 한화의 ‘가을 시나리오’를 현실로 바꿀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