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6.13 박민규 선임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출신인 정청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대표 선거에 도전하며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는 소통과 변화, 연대를 강조하며 당내 혁신을 이끌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정청래 의원은 지방의회 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한 이후, 국회의원으로 다각적 입법 활동을 펼치며 경험을 축적했습니다. 그리고 당내 주요 직책을 두루 거치며 당 운영에 깊이 관여해 왔습니다.
그는 4선 국회의원으로 법제사법위원장을 역임하며 입법 심사에 핵심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복잡한 법안 조율과 당정 협의를 주도하며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 6월 봉하마을 방문에서는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앞에서
“대통령님, 잘 하겠습니다”
라는 감동적인 인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정청래 의원은 박찬대 의원과 양자 대결 구도로 당대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친이재명계로 분류되지만 각각 정책과 전략에서 차별점을 부각하고 있습니다.
그는 당의 혁신과 조직 강화, 민생 문제 해결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특히 지역 기반을 강화하고 내부 민주주의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특히 청년·주거·노동 정책을 강화하는 동시에 서민 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강조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과 중소기업 지원책을 통해 경제 회생을 촉진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아울러 이재명 정부와의 원팀 협력을 통해 국정 과제 완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당·정·대 간 소통 채널을 정례화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습니다.
당내에서는 그의 법제 전문성과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평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일각에서는 강력한 리더십 발휘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됩니다.
그러나 당내 경쟁 심화와 세대 간 갈등 해소, 여론 수렴 등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지방 간 표심 차이를 어떻게 좁힐지가 주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정청래 의원이 차기 당대표로 선출될 경우 당 운영 방향과 정책 우선순위에 큰 변화가 예고됩니다. 조직 개편과 정책 조정, 대외 협상 전략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큽니다.
정청래 의원의 프로필, 주요 공약, 경선 상황을 통해 향후 정치권 판도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지표가 경선 결과를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정청래 의원에 대한 관심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그의 행보가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동안 발표될 추가 공약과 메시지가 변수로 작용할 것입니다.
정청래 의원의 당대표 도전은 단순한 개인 선출을 넘어 더불어민주당의 미래 전략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