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롬 파월(Fed 의장)이 23일(현지시간) 와이오밍 주 잭슨홀에서 열리는 연례 경제 심포지엄에서 마지막 기조연설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잭슨홀 미팅은 글로벌 통화정책의 ‘나침반’으로 통합니다. Powell 의장의 한 마디가 달러 가치, 금리, 주식·채권·가상자산 시장 모두에 파장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특히 백악관의 금리인하 압박과 완만해진 인플레이션이 겹치며 연설의 무게가 더해졌습니다.
“파월 의장이 2025년 첫 ‘완화 시그널’을 내놓을지, 아니면 긴축 유지를 고수할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 ― 뉴욕타임스 칼럼
월가 주요 증권사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합니다. 첫째, ‘비둘기파 모드’로 조기 금리인하를 시사하는 경우입니다. 이때 나스닥·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이 단기 급등할 가능성이 큽니다.
둘째, ‘매파적 신중론’을 택해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 물가 데이터를 더 확인하겠다고 언급할 가능성입니다. 시장은 보합·변동성 확대로 대응할 전망입니다.
마지막은 ‘완전 매파’ 시나리오입니다. 파월 의장이 “인플레이션과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고 못 박으면 장단기 금리는 재차 급등할 수 있습니다.
현재 연방기금선물(FedWatch) 데이터는 내년 3월 첫 인하 확률을 48%로 반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용지표와 소비자물가가 다시 가열될 경우 확률은 급격히 바뀔 수 있습니다.
한국 금융시장도 예외가 아닙니다. 원·달러 환율은 1,330원대를 중심으로 출렁이고 있으며, KOSPI는 외국인 매수·매도세가 엇갈리며 방향성을 탐색 중입니다.
채권시장의 경우 3년·10년 금리차가 한때 –50bp까지 벌어졌으나 최근 크레딧 스프레드가 축소되며 안정세를 찾는 모습입니다.
▲ 제롬 파월 의장, 2024년 증언 당시 모습 (출처: Getty Images)
투자자라면 파월 연설 직후 자산 포트폴리오를 재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채권 듀레이션과 가상자산 레버리지 ETF(예: TQQQ) 포지션은 변동성에 취약합니다.
전문가들은 “달러인덱스가 100선 초반에서 지지받을 경우, 원자재·비트코인 반등 탄력이 커질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만약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면, 국내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연말부터 하락 전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금리 장기화가 확인되면, 은행 예·적금의 고금리 특판이 재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는 연준뿐 아니라 유럽중앙은행(ECB)·한국은행 통화정책 회의 일정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끝으로, 라이브 중계는 한국시간으로 24일 새벽 1시 연준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
라이브이슈KR은 연설 직후 속보와 심층 분석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투자 전략 수립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