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dn.imweb_.methumbnail202505099308327eb6353.png

🍀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28일 LCK 2025 스프링 스플릿의 마지막 장을 장식한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젠지한화생명e스포츠3 대 1로 제압하며 통합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


이번 시리즈는 ‘맹호(Gen.G)’‘독수리(HLE)’라는 상징성만큼이나 치열했습니다. 두 팀은 지난해 LCK 서머·LCK컵 결승에 이어 올해도 다시 만났습니다.

두 시즌 만에 되찾은 왕관, 그리고 월즈 1번 시드 확보까지…젠지의 3연패 의지는 현실이 됐습니다.”

1세트에서 젠지는 정교한 초중반 운영으로 스노우볼을 굴렸습니다. ‘쵸비’ 정지훈의 카시오페아가 중심을 잡았고, ‘페이즈’ 김수환의 자야가 화력을 더했습니다.

2세트는 한화생명이 반격했습니다. ‘조이’ 김건우의 아지르 궁극기가 결정타였고, 드래곤 3스택을 기반으로 집요한 한타 설계를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3·4세트에서 젠지는 다시 한 번 교전 집중력을 끌어올렸습니다. ‘델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가 연달아 그랩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젠지 우승 세리머니

출처: 연합뉴스


이번 젠지 우승의 의미는 큽니다. 우선 팀은 월드 챔피언십(월즈) 1번 시드를 확보해 조 편성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한화생명에게 빼앗겼던 스프링 트로피를 되찾아 ‘디너타임’ 슬로건에 힘을 실었습니다.

한화생명도 패자이지만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클리드’ 김태민이 주도한 정글 동선과 ‘비스타’ 오효성의 이니시에이팅은 관중의 환호를 끌어냈습니다.

세트마다 변수로 떠오른 것은 드래곤 소울바론 내셔였습니다. 젠지는 오브젝트 시야 장악률에서 평균 64%를 기록했으며, 이는 팀 골드 격차를 2천 이상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 팬덤 역시 뜨거웠습니다. 티켓 오픈 3분 만에 전 좌석 매진, 온라인 동시 시청자 수는 국내 플랫폼 기준 120만 명을 기록해 LCK 결승 역대 최고 수치를 갈아치웠습니다.*KPM 3분당 채팅 5만 건*

e스포츠 업계 관계자는 “‘젠지 vs 한화’ 구도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제공해 브랜드 가치가 동반 상승했다”라며 “2026시즌 스폰서십 경쟁도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번 결승은 MBC 지상파 생중계로도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는 국내 e스포츠 대회가 범대중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는 방증입니다.

경기 종료 후 김정수 감독은 “풀세트 각오로 준비했지만 선수들이 완벽히 집중해 3 대 1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면서 “남은 목표는 월즈 제패”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한편 LCK 사무국은 다음 주 ‘시즌 어워즈’를 개최해 정규리그 MVP·펜타킬상 등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젠지 핵심 선수들의 이름이 다수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 결승 Key Point 정리

  • 젠지 3:1 승리, 통산 5회 우승
  • 쵸비 – 파이널 MVP, KDA 7.8 기록
  • 한화생명, 작년 우승 이후 첫 준우승
  • 지상파 첫 결승 중계로 e스포츠 대중화 가속
  • 월즈 진출권 – 젠지 1번, 한화생명 2번 시드 확보

이번 젠지-한화 맞대결은 전술·스타일·스토리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LCK 결승전의 교본이었습니다. e스포츠 팬들은 벌써부터 다가올 월즈 무대에서 두 팀이 어떤 새로운 메타 해석을 보여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