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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로키스 외야수 조던 벡(Jordan Beck)폴 스켄스를 상대로 가르며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번 한 방으로 ‘’이라는 이름이 미국은 물론 국내 야구 팬 사이에서도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습니다.


“SEC 라이벌 출신 두 신인의 정면승부, 승자는 조던 벡이었다.” – MLB.com2025.8.11

첫 문단부터 강렬했던 벡의 스윙은 스탯에도 선명히 남았습니다.

루키 시즌 타율 0.294·OPS 0.873·홈런 14개는 콜로라도의 Coors Field 효과를 고려해도 매력적인 지표입니다.

특히 폴 스켄스는 시속 100마일 포심과 슬라이더로 유명한 ‘괴물 루키’(PIT)입니다.

그럼에도 벡은 6회 초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며 MLB 첫 ‘비거리 430ft 이상’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로키스는 이 한 방으로 2-4 열세를 5-4 리드로 뒤집었고, 결국 8-5 컴백승에 성공했습니다.


벡은 테네시 대학교 시절부터 ‘SEC 홈런왕’으로 주목받았습니다.

2023년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콜로라도에 지명된 뒤 1년 만에 빅리그에 올라온 초고속 승격 케이스입니다.

코어 존 공략 능력과 40인치 수직 점프가 뒷받침한 수비 범위까지 갖춰 ‘차세대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콜로라도 구단 내부에서도 “찰리 블랙먼의 뒤를 이을 얼굴”이라는 평이 나올 정도로 기대치가 높습니다.


국내 팬 입장에서는 김하성·최지만 등 코리안리거와 맞붙을 가능성도 흥미 요소입니다.

콜로라도는 내년 6월 메이저리그 서울 시리즈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벡의 방한 역시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벡은 SNS에서 ‘KBO 하이라이트’를 자주 시청한다며 롯데 자이언츠의 응원가를 언급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화제성을 품은 루키에게 스포츠 마케팅 업계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셔널리그 신인왕 경쟁 구도도 뜨겁습니다.

폴 스켄스·피터 크로우-암스트롱과 함께 세 선수 모두 두 자릿수 홈런·수비 WAR 1.0 이상을 찍으며 난형난제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MLB.com은 “조던 벡이 후반기에도 0.280 이상의 타율을 유지한다면, ‘쿠어스 이점’ 논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칠흑 같은 재건기에 빠진 콜로라도라서 더욱, 벡의 존재감은 프랜차이즈의 미래로 직결됩니다.


전문가들은 벡의 스윙이 ‘로 테이션 기반 레벨 스윙’임을 주목합니다.

타격코치 헨리 멕스는 “팔로스루 때 힙 리드가 완벽해 레벨이 흐트러지지 않는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고해상도 AI 카메라 ‘Hawk-Eye’가 집계한 평균 발사각 18.2°, 평균 타구 속도 92.7mph로 증명됩니다.

또한 벡은 수비 지표 OAA(+6)스프린트 스피드 29.3ft/s로 외야 전 포지션 가동이 가능합니다.


결국 조던 벡의 3점포는 단순한 한 경기 ‘하이라이트’가 아닙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리빌딩 플랜과 내셔널리그 전력 판도, 나아가 글로벌 야구 시장의 마케팅 지형까지 흔들 수 있는 시그널이었습니다.

향후 일정에서 벡이 플레이오프 레이스의 ‘다크호스’로 거듭날지 주목됩니다. 🚀

한국 팬들도 이제 ‘Beck’을 검색할 때 뮤지션 벡이 아닌 MLB 루키 조던 벡을 먼저 떠올리게 될 전망입니다.


이미지 출처: MLB.com / Colorado Rockies 프런트 오피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