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hoto.jtbc_.co_.krnewsjam_photo20250702f8e48687-bac6-46be-b1a1-86ea6ec45d24.jpg

📰 서울 관악구 조원동 흉기난동 사건이 3일 오전 발생했습니다. 피해자 4명 중 3명이 사망하면서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7분칼부림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습니다. 현장에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 복부 등에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습니다.

조원동 칼부림 현장 사진ⓒ 뉴시스


용의자는 40대 남성 김모 씨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현행범 체포 직후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살인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관악경찰서 관계자는 “개인 간 금전·사업 갈등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올해 7월 신림역 흉기난동에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같은 생활권에서 발생해 ‘안전 불감증’ 논란이 재점화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조원동•신림동•관악구 일대가 유동인구가 많고 소규모 점포가 밀집한 구조라 갈등이 폭력으로 비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합니다.

👮‍♀️ 경찰은 CCTV 12대를 확보해 범행 동선흉기 입수 경위를 정밀 분석 중입니다.

또한 관악구청은 ‘심리상담·트라우마 지원팀’을 투입해 목격자 및 유가족에게 심리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는 모습ⓒ 연합뉴스


재발 방지 대책으로 경찰은 스마트 관제센터와 연계해 실시간 영상 분석을 강화하고, 구청은 상권 분쟁 조정센터를 설립해 사전 갈등 해소 창구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특정강력범죄 처벌 강화법’ 개정을 검토 중이며, 흉기 소지 기준과 처벌 수위를 높여 억제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 두 명 모두 복부 대량 출혈로 인한 쇼크 상태였다”며 골든타임 10분 내 응급처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흉기난동현장 대응뿐 아니라 사후 심리 케어까지 패키지화해야 한다.” — 이효정 범죄심리학 교수

한편 조원동 일대 상인회는 자체 순찰 인력을 운영해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벨 설치를 추진 중입니다.

📌 독자가 알아야 할 안전 수칙

  • 의심스러운 소음·다툼 감지 시 112 즉시 신고
  • 업주와 직원은 비상 대피 동선 사전 확보
  • 흉기 장면 목격 시 휴대전화 영상 촬영보다 안전 확보 우선

이번 조원동 칼부림은 개인 갈등에서 비롯됐으나, 시민 안전망의 허점을 다시 한 번 드러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사건 이후 대책 이행 과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