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조정훈 의원이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폭풍 같은 질의를 이어가며 정치권과 교육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첫 질의부터 “후보가 양심이 있다면 청문회 전에 사퇴했어야 합니다”라는 직격탄이 날아들자, 청문회장은 순간 얼어붙었습니다.
⚡ 특히 ‘불법 조기유학’·‘자사‧특목고 존폐’ 등 민감한 교육 의제를 꼬집는 과정에서 조정훈 의원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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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소속이지만 교육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그는 “자료 미제출 시 고발”을 선언하며 후보자 측을 압박했습니다.
이에 김영호 위원장은 “공수가 바뀐 것 같아 부끄럽다”고 중재에 나섰지만, 조정훈 의원은 한치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이 같은 장면은 유튜브·SNS에서 실시간으로 확산돼 조회 수 수십만 회를 기록하며 ‘조정훈 돌풍’이라는 검색어를 탄생시켰습니다.
“교육부 장관은 철학이 중요합니다. 두 자녀를 불법 초호화 유학 보낸 인물이 과연 공정·정의·형평을 논할 자격이 있습니까?” – 조정훈 의원
이 발언은 곧장 언론 헤드라인으로 이어졌고, 네이버·다음 실검 상위권을 장악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육 격차·유학 특혜에 민감한 여론이 즉각 반응한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렇다면 조정훈 의원은 누구일까요? 1971년 부산 출생인 그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은 ‘해외 유학파’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원을 거쳐 2020년 21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으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교육 불평등 완화’를 핵심 의제로 내세워 왔습니다.
특히 국가장학금 확대법, 농어촌 교육 인프라 개선법 등 실무형 입법으로 ‘일하는 초선’이라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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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청문회에서 고발장까지 들어 보인 장면은 그의 ‘강단 있는 스타일’을 재확인시켰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쇼맨십이 과했다”는 지적도 제기됩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책 검증보다 개인 공격에 초점을 맞춘 듯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대로 보수 성향 학부모 단체들은 “교육부 수장 자격 검증을 위한 정당한 문제 제기였다”고 옹호에 나섰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팩트가 이날 오후 실시한 긴급 조사(전국 성인 1,004명·표본오차 ±3.1%)에 따르면, ‘조정훈 질의가 적절했다’는 응답은 58.7%, ‘과했다’는 응답은 34.2%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공정한 교육 기회’를 둘러싼 국민적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방증입니다.
향후 이진숙 후보자의 임명 강행 여부는 대통령실 결단에 달렸지만, 조정훈 의원이 던진 화두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전망입니다.
정치권 관계자는 “조 의원이 차기 총선에서 서울 강남권 출마설까지 거론되는 상황에서, 이번 질의를 통해 ‘교육 개혁 전사’ 이미지를 굳혔다”고 분석했습니다.
📌 결국 이번 논쟁은 ‘특권 교육 vs. 공정 교육’이라는 오래된 숙제를 다시 시험대에 올려놓았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청문회 채택 보고서 채결 과정, 후보자 해명, 조정훈 의원의 추가 입장을 계속 추적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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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재·글 | 라이브이슈KR 정치사회부 김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