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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가 다시 한 번 전 세계 산업계의 이목을 모았습니다.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합작해 건설 중인 전기차 배터리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현장에서 이민 단속으로 475명이 체포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


조현 외교부 장관은 6일 서울 도렴동 청사 브리핑에서 “한국인 300여 명이 포함됐다”며 즉각적인 영사 조력을 지시했습니다. 이는 조지아주가 한국 기업 투자 1순위 지역이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미국 조지아주 주기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이번 단속은 국토안보수사국(HSI) 애틀랜타 지부가 주도했습니다. HSI는 “허위 서류 제출, 체류 자격 위반 의혹이 짙다”고 발표했으며, 현장 책임자 6명을 별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단일 현장에서 실시된 역대 최대 규모의 이민 단속이다.” – 스티븐 존슨 HSI 지부장

현대차그룹은 즉각 성명을 내고 “지역 노동법과 이민법 준수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를 가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또한 “협력사 인력 관리 시스템을 전면 재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정부는 ‘투자 친화 지역’을 표방해 왔습니다. 법인세 5.75%, 전기차·배터리 설비 최대 15% 세액 공제 등 파격적 인센티브를 제공합니다. 현대차-LG 합작 공장에만 57억 달러(약 7조6천억 원)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

그러나 노동 허가E-Verify 절차가 엄격해지면서, 인력 파견 기업들이 서류 검증에 어려움을 호소해 왔습니다. 이번 대규모 체포는 그런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 사건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지 한인 사회는 충격 속에서도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애틀랜타 한인회는 ‘긴급 법률지원 핫라인’을 개설했고, 조지아주 공인 노무사 협회는 무료 상담을 공지했습니다. 🤝

전문가 TIP ⚖️
① 노동 계약 시 I-9 양식·SSN 사본을 반드시 이중 제출합니다.
DS-160·ESTA 등 비자 서류를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해 체포 시 즉시 제시할 수 있도록 합니다.
③ 통역이 필요하면 ‘조지아 공공방송(GPB)’에서 제공하는 무료 한-영 통역 콜센터를 활용합니다.


사건이 불거졌지만, 조지아주 투자 흐름은 꺾이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해만 해도 SK온·한화첨단소재·CJ제일제당이 잇달아 애틀랜타 메트로에 공장을 착공했습니다. 경제 연구기관 사이트 셀렉션 매거진은 “2025년까지 조지아주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규모가 전 세계 4위로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업계는 ‘서플라이 체인 리스크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꼽습니다. 이번 체포 사태처럼 인력이 갑자기 이탈하면, 생산 라인이 멈춰 납품 지연 위약금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워싱턴 D.C.와의 고위급 채널을 통해 ‘합법 취업비자 신속 확인’ 절차를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필요하면 장관급이 직접 방문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번 사태는 미국-한국 경제 협력의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보여 줍니다. 친환경 모빌리티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투자 유치 경쟁이민 규제 강화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


결국 ‘조지아’라는 키워드는 한국 기업·근로자·투자자 모두에게 기회와 위험을 함께 안겨 주고 있습니다. 체포된 한인 근로자들의 사법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되고, 현장 안전망이 보강될 때 비로소 조지아 모델은 지속 가능한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라이브이슈KR는 향후 협상 과정과 재발 방지 대책을 계속 추적 보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