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히어로즈가 좌완 신인 투수 정세영을 앞세워 2025 KBO리그 후반기 반등을 노립니다.
정세영 프로필·성장 배경*1
2004년 2월 15일생인 정세영은 충암고를 졸업하고 2025 신인드래프트 8라운드 72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고교 시절 평균 구속 138㎞의 직구와 슬라이더·체인지업을 바탕으로 꾸준히 이닝을 책임지며 ‘언더레이더 보석’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키움 스카우트팀은 “신체 밸런스와 경기 운영능력이 뛰어나 향후 구속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입단 후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최고 144㎞까지 스피드건 숫자를 끌어올렸습니다.
2025 시즌 성적·등판 흐름*2
정세영은 6월 불펜으로 세 차례 나와 2이닝 3실점(ERA 9.00)을 기록했습니다. WHIP 3.50과 탈삼진 0개라는 초라한 기록은 그에게 값진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2군(퓨처스리그)에서는 21⅔이닝 2승 1패 ERA 2.91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선발 전환을 준비했습니다.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 0.211, 득점권 피안타율 0.190은 ‘불펜보다 선발형’이라는 내부 평가로 이어졌습니다.
데뷔 첫 선발등판 – 8월 3일 고척돔*3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vs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정세영은 데뷔 첫 선발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상대 선발은 ‘택배드론’으로 불리는 박세웅이었습니다.
“좌우 에이스 맞대결이라기보단, 루키의 도전이었습니다” – 현장 취재진
1회초 2사 만루, 롯데 유강남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하며 첫 실점을 기록했지만, 이후 커브·슬라이더의 궤적을 살린 위기 관리로 4이닝 2실점(자책 1)을 마쳤습니다.
투구 내용 세부 분석*PitchFx
직구 평균 141.8㎞, 최고 143.6㎞를 찍었고 슬라이더·커터 혼합 비율이 32%에 달했습니다. 특히 좌타자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헛스윙률 38%를 기록했습니다.
볼넷 3개가 아쉬웠지만, LOB%(잔루율) 75%로 위기관리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키움 수베로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쟁 구위는 합격점, 체력 보완이 관건”이라고 평했습니다.
팬·전문가 반응
트위터(X)에서는 “#정세영_완투각” “#루키상_후보”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전상일 기자는 Threads에 “박세웅 컨디션 감안해도 정세영이 초반 흐름 잡으면 키움이 유리하다”라고 분석했습니다.
팬 계정 @k_hxxnxun은 “평균 구속 138㎞ → 141㎞로 성장, 드래프트 8R의 기적”이라며 고무적인 평가를 남겼습니다.
향후 로테이션·팀 전략
키움은 선발진 공백이 컸던 만큼 스윙맨 김윤하를 불펜으로 고정하고, 정세영에게 5선발 자리를 부여할 계획입니다. 주 110구 이상을 던지지 않는 ‘루키 보호 프로토콜’도 병행합니다.
8월 말 삼성·NC·두산 등 상위권 팀들과 맞붙는 험난한 일정에서 그의 이닝 소화 능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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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OSEN / 네이트스포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