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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로 많은 이들에게 용기를 안겼던 백세희 작가가 향년 35세로 눈을 감았습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17일 “백 작가가 심장·폐·간·양측 신장을 기증해 5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 2018년 출간된 에세이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기분부전장애 진단 과정과 정신과 상담 기록을 담아내며 독자들의 뜨거운 공감을 얻었습니다.

책은 “

“스스로를 미워하지 않도록 하루에 한 번은 떡볶이를 먹자”

”라는 위로로 수많은 이들에게 ‘하루를 버틸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 장기기증 결정은 생전 ‘나눔’을 강조해 온 백 작가의 신념과 맞닿아 있습니다. 기증원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장기 이식 대기자는 3만7천여 명에 달합니다.

백 작가의 기증은 “한 사람의 결심이 여러 사람의 삶을 바꾼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웠습니다.


백세희 작가 생전 모습
▲ 사진=한국장기조직기증원 제공

👀 독자 커뮤니티에는 “‘마지막까지도 용기였다’”는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SNS 해시태그 #떡볶이는먹고싶어·#장기기증도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 출판계는 작가의 삶과 메시지를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발행사 측은 “에세이 인세 일부를 정신건강 취약 계층 지원 사업에 기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온라인 서점에서는 ‘치유·자기계발 도서’ 카테고리 판매량이 전주 대비 120% 급증하며 ‘백세희 현상’이 다시금 나타나고 있습니다.


📝 전문가들은 백 작가가 남긴 정신 건강 대중화 기여도를 높이 평가합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현수 교수는 “

“개인의 취약함을 드러내는 작업이 집단 치유로 이어졌다”

”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기분부전장애우울증 사이의 차이를 구체적으로 서술한 점은 많은 환자들에게 ‘질병 이해’를 돕는 실질적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입니다.


백세희 작가 추모 이미지
▲ 출처=한국경제·한국장기조직기증원

🚑 국민건강보험공단일산병원 측은 “백 작가의 기증 장기는 즉시 이식 대기자에게 연결됐다”며 “심장 수혜자는 수술 직후 안정적인 회복세

”라고 전했습니다.


📜 유가족은 “어려운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던 따뜻한 사람이었다”라며 “조의금 대신 장기·조직 기증 서약으로 고인을 추모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같은 요청은 장기기증 서약 사이트 방문자 수를 단숨에 세 배 이상 끌어올리는 등 ‘선한 영향력의 선순환’을 만들고 있습니다.


🎗️ 문화계 인사들은 추모 낭독회·북토크 등을 준비 중입니다. 출판사 관계자는 “미공개 상담 노트독자 편지를 묶은 아카이브북 발간도 검토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프로젝트 수익금은 전액 정신건강의학 연구뇌사 장기기증 인식 개선 캠페인에 기부될 예정입니다.


🌱 백세희 작가가 남긴 말처럼, “오늘도 떡볶이 한 접시만큼은 스스로에게 선물해도 된다”는 위로가 우리 사회에 오래 남길 바랍니다. 그의 마지막 선택이 전한 생명의 온기를 기억하며, 장기기증정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