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앙일보가 최근 내부 조직 개편과 플랫폼 다변화를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대폭 높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중앙일보 CI
1965년 창간 이후 ‘현장의 진실을 중앙에’라는 슬로건을 지켜 온 중앙일보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뉴스룸 자동화, AI 추천 시스템, 멀티미디어 스토리텔링을 적극 도입했습니다.
핵심 키워드: 중앙일보, 디지털 전환, 멀티플랫폼
특히 ‘미주중앙일보’와 영어판 ‘Korea JoongAng Daily’를 통해 해외 교포 및 글로벌 독자와의 접점을 넓히며, 광고·구독 모델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독자가 있는 곳이라면 어느 플랫폼이든 찾아간다.” – 중앙일보 디지털전략실 관계자
올해 들어 중앙일보는 AI 데이터 분석팀과 UX 연구그룹을 통합해 ‘CDL(콘텐츠·데이터·랩)’을 신설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사 배포 속도는 30% 향상, 개인화 추천 정확도는 12%p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미주중앙일보
해외 지사 가운데 LA, 애틀랜타, 뉴욕 등 미주 네트워크는 현지 이민·비즈니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K-콘텐츠 수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영상 분야에서도 ‘중앙일보 YouTube’ 채널이 구독자 26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과 숏폼 저널리즘을 강화하며 MZ세대 독자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입니다.
뉴스 수익 모델도 다층화되고 있습니다.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 ‘J패스’가 론칭 10개월 만에 유료 구독자 8만 명을 넘어섰으며, 데이터 인텔리전스 리포트 판매를 통해 B2B 매출 비중도 확대했습니다.
AR·VR 실험도 진행 중입니다. 지난 8월 메타버스 전시관 ‘가상 광화문’ 프로젝트는 1주일간 18만 명이 방문해 몰입형 저널리즘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역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중앙일보는 ‘탄소중립 캠페인’ 특집면을 상시 발행하고 있으며, 재생지 사용률을 90%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국내 언론사 간 경쟁도 치열합니다. AI 기반 속보 경쟁력은 네이버·카카오와 협업한 ‘초단위 푸시 알림’ 서비스로 대응하며, 오픈AI·구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검색 노출을 강화했습니다.
학계에서는 중앙일보의 데이터 저널리즘 사례를 “국내 신문사 가운데 가장 진일보한 모델”로 평가합니다. 연세대 미디어아트랩 박진호 교수는 “기존 텍스트 중심 기사에서 벗어나 인터랙티브 그래픽, 팟캐스트, 쇼폼 등 다양한 포맷을 혼합해 독자 체류 시간을 극대화했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우려도 존재합니다. 개인정보 활용 범위와 알고리즘 투명성 논란이 지속되며, 일부 기자들은 “속도 경쟁이 취재 깊이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사진 출처: Korea JoongAng Daily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에서도 중앙일보는 ‘저널리즘 원칙’을 강조합니다. 오피니언 면의 ‘리셋 코리아’ 프로젝트, 글로벌 경제 면의 ‘머니무브 인사이트’ 등 심층 분석 코너를 고정 편성해 신뢰도와 전문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년 상반기 예정된 ‘One App’ 통합 서비스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현재 뉴스·영상·이북·커뮤니티로 나뉜 앱을 하나로 묶어 로그인 한 번으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입니다.
독자와 업계는 중앙일보가 전통과 혁신의 균형을 어떻게 맞춰 갈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전환의 다음 단계는 결국 ‘콘텐츠 품질’이라는 원칙을 얼마나 철저히 지키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