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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고도(茶馬古道)는 차(茶)와 말(馬)의 교역로라는 이름처럼 중국 운남성에서 티베트 라싸까지 이어지던 약 2,000㎞의 고대 무역길입니다.

최근에는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가 차마고도 여정을 담으면서 다시금 대중의 관심이 폭발했습니다.


이 길은 송‧원‧명‧청 왕조 동안 중국 차(茶)가 티베트 고원으로 운반되고, 티베트 말이 다시 중국 내륙으로 내려오던 동서 문화 교류의 동맥이었습니다.

“숨 막히는 고산, 장엄한 설산, 그리고 차와 말이 교차하던 삶의 현장”

이라는 설명은 오늘날 트레커(tracker)와 역사 여행자 모두에게 설렘을 줍니다.

태계일주4 차마고도 오체투지
사진제공‧OSEN

2025년 6월 29일 방송된 ‘태계일주4’8회에서 기안84·빠니보틀·이시언 삼 형제는 샹그릴라에서 티베트 불교 최고 수행이라 불리는 오체투지에 도전해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프로그램 속 오체투지 장면은 시청자에게 “길 위에서 몸을 던져 얻는 깨달음”이라는 영적 감동을 전달하며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실제 차마고도 트레킹 코스는 운남성 리장(麗江) 옥룡설산, 호도협, 샹그릴라를 거쳐 쓰촨성 캉딩, 끝으로 라싸에 닿는 순서로 나뉘며, 고도 4,000m 이상 구간이 잦아 고산증 예방이 필수입니다.

호도협 협곡 트레킹
사진제공‧MBC

전문 여행사들은 ‘산악투어’ 등 7~10일 패키지를 출시해 옥룡설산 빙천(4,680m)·호도협 협곡 트레킹을 제공하며, 비용은 150만~200만 원 선입니다.

여행 시기는 5~6월9~10월이 우기와 혹한을 피한 골든 시즌이며, 현지에서는 야크 버터차를 맛보며 체온과 에너지를 동시에 보충할 수 있습니다. 🫖

샹그릴라 오체투지
사진제공‧스포티비뉴스

티베트 불교 성지에서는 촬영‧드론 사용이 제한되므로, 사전 허가경건한 복장을 지키는 것이 예의입니다.

최근 지속가능 관광 이슈가 부각되면서, 운남성 정부는 플라스틱 쓰레기 자제와 로컬 가이드 고용을 의무화해 친환경 외래객 유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보고 직접 떠나고 싶다면 MBC 온에어·웨이브(Wavve) 다시보기로 경로‧숙소‧예산 정보를 꼼꼼히 체크한 뒤, 최소 1개월 전 비자·고산 트레킹 보험을 준비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키워드 요약 – 차마고도, 태계일주4, 오체투지, 샹그릴라, 옥룡설산, 호도협, 운남 트레킹, 티베트 불교, 고산증, 지속가능 관광.

차마고도는 과거에는 의 교환을, 오늘날에는 문화‧영성‧모험이 교차하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태계일주4’가 던진 질문처럼, “길 위에서 우리는 무엇을 내려놓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를 생각하며 여행을 준비해보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