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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7 오전
강아지 캐릭터 ‘차우차우’로 국민적 사랑을 받았던 개그맨 정세협 씨가 지난 6일 밤 향년 41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소속사와 방송 코미디언협회에 따르면 정세협 씨는 가슴 통증을 호소해 서울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받던 중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사인은 과거 백혈병이 아닌 급성 심장 정지로 추정됩니다.” – 유가족 측 관계자*1
사진=중앙일보 캡처
정세협 씨는 1984년 2월 3일 서울 출생으로, 2008년 SBS 10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웃음을 찾는 사람들’, ‘개그투나잇’ 등에서 통통 튀는 캐릭터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무엇보다 ‘개그투나잇-하오차오’ 코너에서 🐶 ‘차우차우’로 변신해 남녀노소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귀여운 분장과 어눌한 말투는 당시 시청률 견인차로 불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그러나 화려한 무대 뒤에는 5년간의 백혈병 투병이라는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는 2022년 한 유튜브 인터뷰에서 “골수 이식 후 기적적으로 완치됐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습니다.
지난해 KBS2 ‘개그콘서트’ 부활 특집에 합류해 1년 만에 지상파 복귀를 알렸고, 최근까지 매주 녹화에 참여했습니다.*2
동료 개그맨들은 SNS에 추모 글을 올리며 “늘 후배들을 먼저 챙기던 정세협의 따뜻함을 잊지 않겠다”라고 애도했습니다. 팬들 또한 “‘차우차우’가 준 위로를 평생 간직하겠다”는 댓글로 고인을 기렸습니다.
사진=매일경제·장례식장 제공
빈소는 서울 모 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9일 오전 엄수됩니다. 장지는 가족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 방송코미디언협회는 “재능기부 추모 공연을 추진해 고인의 선행을 기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공연 예술인의 과중한 스케줄·스트레스가 심혈관계 부담을 높일 수 있다”며 주기적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세협 발자취
• 2008 SBS 특채 10기 데뷔
• 2010 ‘웃찾사’ 귀요미 코너
• 2012 ‘개그투나잇’ 차우차우
• 2022 백혈병 완치 공개
• 2024 ‘개그콘서트’ 복귀
정세협 씨가 남긴 웃음과 용기는 한국 코미디사의 한 페이지로 영원히 기록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라이브이슈KR 취재부 🎤
*1 서울 ○○병원 관계자 전화 인터뷰, 2025-10-07.
*2 KBS ‘개그콘서트’ 제작진 공식 SNS, 2025-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