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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차은우군복을 입은 채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 공식 만찬 사회자로 선정됐습니다. 국방 의무와 한류 아이콘이라는 두 얼굴이 한 무대에서 만났다는 점에서 국내외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31일 복수의 외교·국방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 근무지원단 군악대대 일병으로 복무 중인 차은우는 APEC 정상 및 배우자 600여 명이 참석하는 환영 만찬메인 MC로 낙점됐습니다.

APEC 행사장에 입장 중인 차은우
▲ 경주 컨벤션센터에 입장하는 차은우 (사진=조선일보 캡처)

이번 만찬은 각국 정상의 네트워킹을 돕는 ‘소프트 외교’ 무대입니다. 군악대 출신 아티스트가 사회를 맡는 것은 APEC 역사상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28일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했습니다. 이후 국방부 군악대에 배치돼 의전 행사·군 내부 문화공연을 지원하며 ‘K-컬처 병사’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모자를 써도 가려지지 않는 비율…군복 핏이 이렇게 잘 어울리는 사람이 있냐” –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

현장 목격담이 SNS에서 폭증하면서, #ChaEunWoo, #차은우 해시태그는 X(구 트위터)·인스타그램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습니다. 팬들은 “얼굴로 국위 선양”이라는 밈을 공유하며 그의 등장을 반겼습니다.

군악대 군복 차은우
▲ SNS에 올라온 군악대 일병 차은우 (사진=X 캡처)

전문가들은 K-팝 스타의 전략적 활용이 국가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성공 사례라고 분석합니다. 실제 문화체육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한류 파급효과는 1인당 255달러*2024 기준로 추정됩니다.


차은우는 그룹 ASTRO 활동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쌓았으며, 드라마 ‘여신강림’·‘아일랜드’로 배우로도 입지를 굳혔습니다. 이번 군 복무 중에도 제2 미니앨범 ‘ELSE’(11월 21일 공개) 일정이 예고돼 컴백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앨범 제작은 입대 전 완료됐고, 차은우의 신보는 군 복무와 별개로 정상 발매됩니다”라고 안내했습니다.

APEC 행사 리허설 중인 차은우
▲ 리허설 현장에서도 흐트러지지 않는 비주얼 (사진=스타투데이)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현역 아이돌’이 국제무대 사회를 맡음으로써 국방 홍보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광고·패션 브랜드 역시 제대 후 ‘글로벌 모델 섭외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APEC 준비위 측은 “병사 신분을 존중해 군 복무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당일 차은우는 한국어·영어를 병행해 진행해 유창한 외국어 실력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무대는 ‘국위 선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는 평가입니다. 문화·안보·외교 세 축을 동시에 아우르는 차은우의 행보가 APEC 이후에도 K-컬처 확장의 촉매제가 될지 주목됩니다. 🌏

*이미지 출처: 조선일보·스타투데이·X(차은우 INTERNATIONAL) 공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