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mediaimg-sectionsportsmetateamkbo390.png

🏀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사령탑 천시 빌럽스 감독이 FBI 불법 도박 수사와 얽히며 농구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The Athletic은 23일(한국시간) “천시 빌럽스와 마이애미 히트 가드 테리 로지어가 마피아 조직과 연결된 사설 포커·스포츠 베팅 운영 혐의로 체포됐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천시 빌럽스 체포 보도 이미지
사진=JumpBall 제공

포틀랜드 구단은 곧바로 “사실관계 확인 전까지 빌럽스 감독의 업무를 정지한다”라는 짤막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리그·사법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사건 경위를 철저히 파악하겠습니다.” —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구단 성명 중

NBA 사무국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진상조사팀을 파견했다”고 밝혔습니다.


⚖️ 주요 혐의① 불법 스포츠 베팅 공모, ② 마피아 연계 포커룸 운영, ③ 자금세탁 등으로 요약됩니다.

현재까지 정식 기소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뉴욕동부지검은 “추가 증거 확보 시 연방 배심에 사건을 상정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빌럽스 & 로지어 체포 현장
사진=AP/연합뉴스


🔍 천시 빌럽스는 2004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시절 파이널 MVP를 수상하며 ‘Mr. Big Shot’이라는 별칭을 얻은 스타 출신 감독입니다.

2021-22 시즌부터 포틀랜드 지휘봉을 잡아 재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스캔들은 구단·선수단·팬들을 비롯한 NBA 전체 이해관계자에게 치명타가 될 전망입니다.


🗝️ 핵심 쟁점 3가지를 정리합니다.

  1. 리그 규정 위반: NBA는 ‘내부 인사 베팅’에 대해 최대 영구제명까지 가능하다고 명시합니다.
  2. 팀 전력 손실: 수석코치 스캇 브룩스가 당분간 대행을 맡을 예정이지만, 시즌 준비에 큰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3. 도미노 파장: 다른 선수·코칭스태프가 연루됐을 가능성도 있어 리그 차원의 전면 조사가 예상됩니다.

📈 불법 도박 사건은 미국 스포츠 전반에 ‘숨은 그림자’처럼 존재해 왔습니다.

과거 NBA 심판 팀 도너히가 승부조작에 가담해 징역형을 받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MLB 피트 로즈 영구제명 사건, NFL 칼빈 리들리 출장정지 사례가 이어졌습니다.

합법 스포츠 베팅 시장이 2018년 이후 급팽창했지만, 선수단 관계자는 여전히 엄격히 금지 대상입니다.


📣 전문가들은 “선수가 아닌 감독이 가담했다면 경기 전략 정보까지 흘러갔을 가능성이 높다”며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합니다.

포틀랜드 현지 기자 제이슨 퀵은 SNS에서 “빌럽스는 피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지만,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가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연방법은 도박 개입이 증명될 경우 최대 5년형25만 달러 벌금을 부과할 수 있습니다.


💬 팬 반응도 뜨겁습니다. 트레일블레이저스 팬 포럼에는 “팀 재건이 아니라 팀 해체”라는 날 선 비판부터 “무죄 추정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옹호론까지 엇갈리고 있습니다.

국내 농구 커뮤니티에서도 천시 빌럽스 관련 게시물이 폭발적 조회수를 기록하며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향후 일정입니다.

  • 10월 25일: 뉴욕동부지검 기자회견 예정
  • 10월 27일: 빌럽스 1차 예비 심문(현지 시각)
  • 11월 초: NBA 징계위원회 임시회의

법적·행정적 절차가 장기화될 경우 정규시즌은 물론, 선수 영입·연봉 구조에도 연속 충격이 예상됩니다.


🎯 천시 빌럽스 사건은 단순히 한 감독의 일탈을 넘어 프로 스포츠 거버넌스를 시험대에 올렸다는 평가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수사 진행 상황리그 징계 수위를 지속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신속·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