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티켐이 8월 7일 코스닥 시장에 화려하게 데뷔했습니다.
첫날 시가총액이 두 배로 뛰어오르며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회사는 정밀화학 기반 CDMO 모델을 앞세워 의약품 원료(API)와 OLED 전자재료를 동시에 공급합니다.
“고객 맞춤형 합성 기술로 글로벌 밸류체인 핵심 파트너가 되겠습니다.” ― 아이티켐 노태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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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설립된 아이티켐은 충북 청주 오창 공장을 중심으로 K-GMP 인증 생산설비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SK바이오텍·에스티팜·동아쏘시오홀딩스 등과 장기 파트너십을 맺어 탄탄한 매출 기반을 확보했습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21억7,400만원, 순이익 113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수익성을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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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 과정에서 기관 경쟁률 1,157.98대 1을 달성하며 7조5,000억원 이상 청약 증거금을 모았습니다.
결정 공모가는 16,100원으로, 글로벌 동종업계 대비 EV/EBITDA 24.9배가 적용됐습니다.
상장 첫날에는 변동성 완화장치(VI)를 뚫고 ‘따블’을 기록하며 투자심리를 달궜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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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켐은 IPO 자금 322억원을 ▲2공장 증설 ▲고순도 중수(D2O) 라인 구축 ▲차세대 배터리 소재 연구에 투입할 계획입니다.
중수는 반도체·핵융합·의료 동위원소 분야에서 핵심 원료로 꼽혀, 신규 매출 동력이 될 전망입니다.
또한 OLED용 발광층(EML)과 홀 전도층(HTL) 소재를 고도화해 애플·삼성 등 대형 세트업체 수요에 대응합니다.
증권가는 향후 3년간 매출 연평균성장률(CAGR)이 28%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 범위를 3만2,000~4만4,000원으로 제시했습니다.
NH투자증권 리포트
“CDMO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멀티플 리레이팅 가능성이 높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원·달러 환율 변동 ▲OLED 업황 사이클 ▲신규 공정 인증 지연 등이 거론되지만, 다년간 쌓아온 합성 노하우가 방어막이 될 것이란 평입니다.
이미지 출처: YouTube – 소유보다 경험
📊 투자 포인트 요약
- 합성·양산·스케일업 전 공정을 아우르는 풀스택 CDMO 모델
- 의약·디스플레이·배터리를 잇는 ‘3박자 성장’ 구조
- SK그룹·LG그룹 등 굵직한 고객사 레퍼런스
- K-GMP·ISO·ESG 인증으로 글로벌 규제 대응력 확보
아이티켐은 상장 효과를 발판 삼아 국내는 물론 미국·유럽 빅파마 시장으로 영업망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앞으로 아이티켐 주가 흐름과 신사업 진척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됩니다.
정밀화학·바이오 소재 강국을 향한 또 하나의 도전이 본격 궤도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