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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더비가 다시 뜨거워집니다. 11월 2일 02시 30분(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첼시 토트넘 경기는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핵심 빅매치입니다.


중계는 쿠팡플레이SPOTV ON에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현지 해설진은 일찌감치 “손흥민 대 포체티노”라는 흥미로운 서사를 예고했습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3위(7승 1무 1패), 첼시는 11위(3승 3무 3패)로 상반된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비 특성상 순위는 큰 변수가 아닙니다.

홈팀 토트넘은 최근 리그 4경기 중 2패1로 주춤했으나, 리그컵 탈락 충격을 씻고 리그 재도약을 노립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드업 속도를 끌어올리는 ‘빅6 최고 점유율’ 축구를 계속 고수할 전망입니다.

반면 첼시는 부상 악재 속에서도 뉴캐슬·브라이턴전에서 승점 4점을 챙기며 반등했습니다. 포체티노 감독은 “잔실수를 줄이면 결과는 따라온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0차례 맞대결: 첼시 6승 2무 2패
토트넘 홈 기준: 토트넘 2승 2무 1패

숫자가 말해주듯 첼시가 상대 전적 우위를 점하고 있으나, 토트넘은 손흥민·매디슨 듀오를 앞세워 경기당 2.4골로 리그 최다 득점 중 하나를 기록합니다.

전술적으로 토트넘은 4-2-3-1에서 좌우 풀백을 높이 세워 ‘가짜 3백’ 형태를 만듭니다. 로메로와 판 더펜이 하프라인 근처까지 라인을 끌어올리기에 첼시 토트넘 전에서는 뒷공간 관리가 승부처가 됩니다.

첼시는 4-3-3으로 출발하지만, 공격 시 카이세도·엔조 페르난데스를 병렬 배치해 박스형 미드필드를 구현합니다. 이때 왼쪽 윙어 콜 팔머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손흥민과 ‘에이스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국내 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역시 손흥민입니다. 그는 첼시 상대 통산 7골을 기록했고, 최근 네 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로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합니다.

첼시 측 핵심 변수는 리스 제임스의 복귀 여부입니다. 오른쪽 풀백이자 주장인 제임스가 선발로 나선다면 손흥민·우도기가 맞붙는 좌우 싸움이 더욱 치열해집니다.

감독 간 서사도 흥미롭습니다. 토트넘을 거쳐 첼시로 향한 포체티노가 친정 팬들의 거센 야유 속에서 첫 원정을 치릅니다. 포스테코글루는 “우리는 포체티노의 과거가 아닌 현재만 볼 것”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부상자 소식도 관건입니다. 토트넘은 벤탄쿠르·페리시치가 장기 이탈, 첼시는 은쿤쿠·칠웰·포파나가 결장합니다. 베스트 라인업 가용률은 토트넘이 근소하게 앞선다는 평가입니다.

데이터 업체 옵타는 토트넘 44%-무 27%-첼시 29%의 승률을 예측했습니다. 현지 베팅업체 평균 배당도 토트넘 승 1.90, 첼시 승 3.80으로 비슷한 흐름을 보입니다.

첼시 토트넘 프리뷰 이미지
사진=Tottenham Hotspur 공식 X 계정

경기장 방문 팬들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투어를 사전에 예약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TV·모바일 시청자라면 스마트폰 세로 화면 모드를 지원하는 ‘버티컬 캐스팅’ 기능으로 현장감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결국 첼시 토트넘 더비는 ‘전술 유연성’과 ‘개인 기량’이 교차하는 무대입니다. 손흥민의 왼발이 다시 런던 하늘을 밝힐지, 포체티노의 역전 스토리가 완성될지 초침이 다가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