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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고 야구부가 마침내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창단 80년 사상 첫 대통령배 정상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전국 고교야구 지형에 새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1️⃣ 결승전 한눈에 보기
2일 경북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배 결승전에서 경남고는 휘문고를 4-3으로 꺾었습니다. 7회까지 3-3 접전을 펼치다 8회 집중타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경남고 우승 세리머니이미지=중앙일보 캡처


2️⃣ MVP 조원우의 투혼
3학년 우완 에이스 조원우는 7이닝 7K 3실점으로 경남고 최초 대통령배 MVP를 품었습니다. 최고 구속 149㎞ 직구와 낙차 큰 슬라이더가 돋보였습니다.

“부산 선배님들께 우승을 바치고 싶었습니다.” – 조원우(우승 인터뷰)

스카우트진은 “1라운드 지명 유력”이라며 극찬했습니다.


3️⃣ 공격의 핵, 클린업 트리오
4번 이호민은 2타점 결승 2루타로 타격상(0.545)까지 거머쥐었습니다. 3번 조동욱은 대회 11안타로 타격 2위, 5번 장찬희는 결승 홈 스틸로 현장을 달궜습니다.


4️⃣ 6전7기, ‘무관의 제왕’ 꼬리표 떼다
경남고는 대통령배에서만 6차례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이번 우승으로 2000년대 들어 15년 만의 전국 대회 정상에 복귀했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을 홈으로 쓰는 롯데 자이언츠도 SNS를 통해 “부산 야구의 자존심 경남고”라며 축전을 보냈습니다.


5️⃣ 전설의 계보, 최동원-손민한-이대호
최동원, 선동열과 함께 ‘20세기 최고 고교 투수’로 불린 최동원은 경남고 졸업생입니다. 이후 손민한-이대호-구승민 등 KBO 스타를 꾸준히 배출하며 ‘부산 야구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이대호는 개인 X(트위터)에 “약속 지켜준 후배들 고맙다!” 라며 응원 사진을 남겼습니다.


6️⃣ 결승전 명장면 BEST 3

  • 🌀 3회초 휘문고 김요엘의 동점 투런홈런
  • 🔥 7회말 경남고 장찬희의 홈 쇄도… 베이스 콜리전 룰 영상 판독 끝 세이프
  • 🥶 9회초 조원우의 147㎞ 포심으로 잡은 마지막 삼진

7️⃣ 벤치 전략 돋보인 김영직 감독
김 감독은 6회부터 투구 수 관리Pitch Count 97→120를 계산해 불펜 사용을 최소화했습니다. 좌우 맞춤 불펜 운용이 휘문고 타선을 묶었습니다.


8️⃣ 응원 문화도 화제
경남고 재학생 300여 명은 부산 사투리 응원가로 포항 야구장을 뒤흔들었습니다. 견제 때마다 터진 “마, 던지지 마라!“라는 함성은 온라인에서 ‘레전드 밈’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9️⃣ 부산 야구 르네상스 시동
올해 부산고가 황금사자기 4강, 개성고가 청룡기 8강에 오르며 ‘부산 삼각 편대’가 완성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경남고 우승이 부산 연고팀·지역 리틀야구팀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줄 것”이라 내다봤습니다.


🔟 KBO 드래프트 전망
조원우·장찬희·김요엘(휘문고) 등 이번 결승 출전 선수 중 7명이 2026 KBO 1·2라운드 지명 후보로 거론됩니다. 특히 경남고 투수진은 ‘좌우 완벽’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⓫ 향후 일정 & 챌린지
경남고는 오는 9월 전국체전 부산 대표 선발전을 치릅니다. “2관왕”을 목표로 체력 관리 모드에 돌입했습니다.


⓬ 대통령배가 주는 의미
대통령배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5대 전국대회 중 ‘가을 미리보기’라 불립니다. 경남고는 이번 우승으로 전국 고교야구 통산 20번째 우승 트로피(황금사자기 4·청룡기 5·기타 10)를 수집했습니다.


⓭ 라이브 중계 폭발적 시청률
SPOTV·유튜브·네이트 스포츠 합산 동시 시청자 28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2% 증가한 수치로, 경남고 효과가 증명됐습니다.


⓮ 지역사회 공헌도 강화
경남고 동창회는 부산 지역 초등학교 10곳에 야구 글러브 200세트를 기부하기로 했습니다. “승리의 기쁨을 나누겠다”는 취지입니다.


🏆 마지막으로, 경남고의 이번 우승은 명문 야구부의 클래스를 다시 한 번 증명했습니다. ‘최동원의 후예’라는 무게를 넘어, 새로운 부산 야구 르네상스를 향해 힘찬 걸음을 내딛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