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먼저 달력에 표시되는 일정이 있습니다. 바로 벌초입니다.
1️⃣ 문화적 의미
벌초는 조상을 기리는 첫걸음이었습니다. 묘역의 풀을 손수 베어내며 일가친척이 모여 효(孝)를 실천했습니다.
2️⃣ 시기
전통적으로 음력 7월 말~8월 초, 추석 2~3주 전이 적기라고 알려져 있습니다.*지역·기후 따라 변동
“추석 전에 벌초 안 하면 덤불 쓰고 명절 먹으러 온다” – 제주 속담
사진=Unsplash, CC0
3️⃣ 준비물 체크리스트
- 예초기·전동커터 & 이중 잠금 스패너
- 두꺼운 장갑·보안경·무릎보호대
- 해충 기피제·진드기 기피 팔토시
- 쓰레기봉투·묘지 좌표가 담긴 스마트폰
올해는 충전식 전동예초기가 인기입니다. 저소음·무배출이 강점입니다.
사진=Unsplash, CC0
4️⃣ 안전수칙
- 시동 전 칼날 커버 확인 후 제거
- 30cm 이상 간격 유지, 돌·잔목 제거
- 30분 작업 후 10분 휴식근골격 보호
- 마스크·보안경 필수 착용
행정안전부는 올해 예초기 사고가 작년 대비 1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5️⃣ 진드기·감염병 주의
야외 작업 시 SFTS·야생진드기 감염이 문제였습니다. 밝은색 긴옷 착용, 귀가 즉시 샤워·세탁이 권장됩니다.
❗ 질병관리청 통계: 2024년 SFTS 환자 57%가 벌초·성묘 직후 발생.
6️⃣ 친환경 벌초 트렌드
드론 메이커들은 제초제 살포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GPS 좌표 기반으로 10분 만에 300평을 커버합니다.
또한 전동 예초기+태양광 충전 패키지가 농촌형 마을회관에 보급 중입니다.
7️⃣ 전문업체 이용 증가
모바일 앱 ‘○○벌초대행’은 전국 1만2천 기 묘역을 관리하며, 실시간 사진 보고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격은 1기당 평균 7만 원입니다.
▶ 2025년 예약률은 전년 대비 +35% 상승했습니다.
8️⃣ 교통·묘역 혼잡도
YTN 보도에 따르면 파주 용미리 묘지는 주말 평균 1만2천 명이 방문해 주차장이 조기 마감됐습니다.
지자체는 셔틀버스·사전예약제를 운영 중입니다.
9️⃣ 디지털 지도 활용
카카오맵·네이버지도는 ‘산소 위치 공유’ 기능을 제공해 묘역 좌표를 가족들과 실시간 공유할 수 있습니다. LinkedIn 등에서도 GPS 데이터 기반 벌초 경험이 화제였습니다.
🔟 제주 ‘벌초방학’
제주에서는 예전 초·중학교가 ‘벌초방학’을 운영했습니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산소로 이동해 공동 작업을 했다는 사연이 SNS에서 재조명됐습니다.
11️⃣ 산림·환경 규정
산림청은 산림 내 사전 예고 없는 소각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적발 시 30만 원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12️⃣ 벌초 후 관리
작업 끝난 뒤 제초 칼날을 즉시 세척·윤활해야 합니다. 녹 발생은 다음 해 사고로 이어집니다.
또한 잔초(풀더미)를 자연방치하면 산불 위험이 커집니다. 반드시 지정 봉투 또는 퇴비화 시설에 위탁하십시오.
13️⃣ 가족 간 소통 효과
전문가들은 벌초가 가족 회복 탄력성을 높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짧은 노동을 통해 가족이 함께 땀 흘리며 세대 간 대화를 복원하는 계기가 된다는 설명입니다.
14️⃣ 체크리스트 요약
- 벌초 일정은 최소 2주 전 확정
- 장비 사전 점검·개인보호구 착용
- GPS 좌표, 응급약품 준비
- 진드기·열사병 대비 수분 섭취
15️⃣ 마무리
벌초는 조상을 향한 예의이자 자연과 공존하는 전통입니다. 안전수칙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하면 더욱 뜻깊은 추석 준비가 될 것입니다. 올 가을, 건강하고 의미 있는 벌초를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