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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그우먼이자 2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임라라가 쌍둥이 출산 후 급성 출혈중환자실(ICU)에 입원했습니다.


출산 후 중환자실에 입원한 임라라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캡처

남편이자 동료 크리에이터 손민수는 23일 새벽 SNS를 통해 “라라가 갑자기 출혈이 심해져 응급실로 왔고 결국 중환자실로 이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글은 단시간에 수만 개의 댓글이 달리며 임라라의 쾌유를 비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출산 직후 출혈은 산모 100명 중 1~2명에게서 발생할 정도로 흔하지만, 대량 출혈이 동반될 경우 생명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수혈지혈제 투여 등 응급 처치를 진행했고, 현재는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1혼자 있는 걸 무서워할 텐데 곁을 지킬 수 없어 마음이 찢어진다.”
— 손민수, 본인 SNS 중

두 사람은 SBS 공채 개그맨으로 인연을 맺어 2014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습니다. 이후 유튜브 ‘엔조이커플’을 개설해 커플 콘텐츠, 콩트, 브이로그 등으로 임라라의 재치를 선보이며 K-커플 크리에이터 열풍을 주도했습니다.

📈 채널은 최근 육아·출산 스토리를 담은 영상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임신 소양증제왕절개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동년배 산모들의 공감을 이끌어냈습니다.

그러나 출산 10일 만에 전해진 비보는 구독자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손민수는 “기도해 달라”는 문구로 상황의 위급함을 강조했고, 팬들은 #임라라_힘내요 해시태그로 응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습니다.

엔조이커플 손민수와 임라라
이미지 출처 : 스타투데이 홈페이지

전문가들은 산후 대량 출혈의 주요 원인으로 자궁 무긴장증, 산도 열상, 응고 장애 등을 꼽습니다. 특히 다태아 출산은 자궁이 과도하게 늘어나면서 무긴장증 발생률이 단태아보다 2배 이상 높다고 설명합니다.2

산부인과 전문의 김지은 교수는 “출산 후 24시간 이내가 가장 위험하지만, 1주일~2주일 사이 2차 출혈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지속적인 관찰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병원 측은 수혈 2팩과 자궁 수축 치료에 즉각 나섰으며, 향후 상태가 호전되면 일반병실로 전실할 계획입니다. 다만 감염 방지를 위해 면회는 1회 5분으로 제한됩니다.


임라라의 행보는 단순 ‘스타 산모’ 소식을 넘어 산후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웁니다. 전문가들은 다음 세 가지를 조언합니다.

  1. 출산 후 2주간은 무리한 활동을 삼가고, 화농·출혈 등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받기
  2. 충분한 단백질·철분 섭취로 빈혈 예방
  3. 수유 중이라도 허가된 지혈제·진통제는 의료진 처방에 따라 복용하기

💌 현재 임라라의 가족과 소속사 측은 “의료진의 조언에 따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치료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역시 업로드를 잠정 중단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임라라가 보여준 솔직함과 책임감이 많은 산모·예비부모에게 지침서가 됐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크리에이터 동료들도 잇달아 응원 영상을 올리며 선한 영향력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의료진은 “48시간이 고비”라고 설명했으며, 상태가 안정되면 주말 전 일반병실로 옮길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팬들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다시 웃음을 주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라이브이슈KR은 임라라의 회복 과정과 향후 활동 계획을 지속적으로 취재해 신속히 전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