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지역을 넘어 ‘국립 거점 종합캠퍼스’로…대학·병원·세종캠퍼스가 만든 혁신 생태계
대전·세종·충청을 아우르는 국립 충남대학교, 교육·의료·연구에서 잇따른 성과를 내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립 거점대학 충남대학교, ‘CNU’ 브랜드 위상 강화
충남대학교(충남대, CNU)가 대전·세종·충청권을 대표하는 국립 거점대학으로서 최근 교육과 연구, 의료 분야에서 두드러진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충남대는 유성구 궁동에 위치한 본교 캠퍼스를 중심으로 CNU 포털, 학사지원시스템, 도서관, 인재개발원 등 디지털 인프라를 전면에 내세우며 ‘스마트 캠퍼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학생 중심 학사지원시스템…비교과·상담·취업까지 한 번에
충남대 학사지원시스템(with.cnu.ac.kr)은 재학생이 가장 많이 찾는 핵심 플랫폼으로, 수업·성적 조회뿐 아니라 비교과 프로그램, 학생상담, 취업정보, 학사일정, 인터넷증명 발급까지 통합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사지원시스템은 “수업 밖의 성장”까지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시스템 내에서 비교과 프로그램 신청, 진로·심리 상담 예약, 도서관 이용, Wi‑Fi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NU 포털·코러스·CNU Wifi…디지털 캠퍼스의 뼈대
충남대는 공식 홈페이지(plus.cnu.ac.kr)를 통해 CNU포털, 도서관, 코러스시스템, 정보화본부, CNU Wifi 등 주요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CNU포털을 통해 수강신청과 학사공지 확인이 가능하며, 코러스시스템은 연구·행정 업무를 지원하는 내부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CNU Wifi는 교내 전역으로 확대돼 학생들의 모바일 학습 환경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입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충남대 입학본부 정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adiga.kr)’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충남대학교 입학본부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학로 99, 대학본부 별관(E7‑1)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입학 관련 문의는 대표 전화 1644‑8433과 팩스(042‑823‑5875)를 통해 가능하며, 수시·정시 모집요강, 전형별 경쟁률, 충남대 학과 소개 등 상세 정보는 입학본부 홈페이지 및 대입정보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학생자치·총대의원회 활동도 활발…캠퍼스 민주주의 뿌리 내리다
충남대 제56대 총대의원회 ‘혜운’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두고 학생자치기구 선거를 주관하며, 2026년도 학생자치기구 선거 관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대의원회는 인스타그램 등 SNS를 활용해 선거 일정, 후보자 등록, 공청회 안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학생 참여와 자치 민주주의를 확산하는 창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충남대병원, 헌혈증 1,004매 기증받아…지역과 함께하는 공공의료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병원(충남대병원)은 국립대학병원으로서 지역 공공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계룡대 근무지원단 수송대대가 헌혈증 1,004매를 충남대병원에 기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병원과 군이 함께하는 생명 나눔 활동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군·대학병원 협력으로 이뤄낸 ‘생명 나눔’
이번에 충남대병원에 전달된 헌혈증은 부대 장병들의 자발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송대대장 이창훈 공군 중령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충남대병원은 해당 헌혈증을 바탕으로 긴급 수혈이 필요한 취약계층 환자, 경제적 부담이 큰 중증 질환자 등을 우선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며, ‘국민의 군대’와 ‘국립대학병원’의 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 의료질향상학회 ‘우수 포스터상’ 수상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역시 연구와 의료 질 향상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세종충남대병원 보험심사실은 최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의료질향상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습니다.
발표 주제는 ‘삭감항목 적정관리를 통한 삭감률 감소’로, 진료과와 삭감 현황 및 사유를 체계적으로 공유해 불필요한 삭감을 줄이고 병원 수익 구조를 개선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의료 질 향상(QI)과 재정 건전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세종충남대병원의 QI 활동은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진료 과정의 표준화와 환자 안전 강화를 전제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삭감 항목을 정밀 분석해 불필요한 의료 행위를 줄이고, 필요한 진료는 충분히 보장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병원 측은 진료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의료진의 심사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히며, 세종충남대병원이 충남대 의료 네트워크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캠퍼스 밖으로 확장되는 충남대 생활권…필라테스·상권도 ‘CNU 효과’
충남대 인근 상권은 대학생·대학원생·연구자들이 만든 ‘CNU 생활권’으로 불리며, 카페·식당뿐 아니라 건강·운동 관련 업종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바디앤솔필라테스 충남대점이 SNS를 통해 12월 2주차 스케줄을 공개하며, 아침·점심·저녁 시간대를 세분화한 필라테스·요가 프로그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공부·연구·건강관리’가 한 동선 안에…청년 친화 캠퍼스 타운
해당 센터는 아침 7시 맞춤케어·요가, 점심 ‘런치클래스’, 퇴근 후 저녁 클래스 등으로 직장인과 학생 모두를 겨냥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캠퍼스 인근에서 학업과 건강 관리를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처럼 충남대 주변 상권은 필라테스, 헬스, 스튜디오 등 웰니스 업종이 확산되고 있어, ‘배우고, 연구하고, 운동하는 대학 도시’라는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역 연구·행정과도 맞닿은 충남대 인적 네트워크
충남대는 지역 정책 연구와 행정 분야에서도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최근 충남대 도시자치융합학과 최진혁 명예교수가 대전시 정책 싱크탱크인 대전연구원 차기 원장으로 내정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오랜 기간 지방자치와 도시 정책을 연구해 온 충남대 교수진이 실제 정책 현장으로 진출함에 따라, 대전·세종·충남 지역 발전 전략에 충남대의 축적된 학문적 역량이 직접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라는 정체성
충남대는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지방자치, 도시계획, 과학기술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자체·공공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왔습니다. 이번 대전연구원장 내정은 그러한 흐름의 연장선으로, 대학이 강의실을 넘어 도시와 지역 거버넌스의 핵심 주체로 자리하는 사례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충남대가 보유한 인적·지식 자원이 지역의 장기 발전 전략 수립에 활용될 경우, ‘캠퍼스-시청-연구원’으로 이어지는 정책 생태계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충남대 선택을 고민하는 수험생·학부모에게
충남대는 국립 거점대학으로서 교육·연구·의료·지역 협력 전반에서 상당한 인프라를 갖춘 학교입니다. 본교 캠퍼스와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그리고 각종 연구소와 산학협력단이 긴밀히 연계돼 있어, 재학생은 학부 과정에서부터 다양한 실습과 연구 기회를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CNU포털과 학사지원시스템을 통한 체계적인 학사 관리, 인재개발원의 취업 지원, 비교과 프로그램 확대 등은 “입학 이후의 성장 경로”까지 고려하는 수험생에게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충남대’라는 키워드가 의미하는 것
충남대학교, 충남대병원, 세종충남대병원, 충남대 인근 생활권으로 이어지는 광범위한 네트워크는 단순한 캠퍼스 차원을 넘어, 대전·세종·충청의 교육·의료·연구 허브라는 상징을 만들고 있습니다.
디지털 학사지원, 공공의료, 지방자치 연구, 청년 친화 상권이 서로 얽히며, ‘충남대’라는 이름은 하나의 종합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들이 어떤 새로운 협력 모델과 혁신 사례를 만들어갈지 주목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