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3_1843_모던한 라이브이슈KR 로고_simple_compose_01jwtjnbhnfrmr2ew2618jjkdz

2025 KBO리그 잠실전에서 롯데 대 LG 맞대결이 3–2 한 점 차로 끝나며 순위 판도가 또 한 번 흔들렸습니다.


1회부터 LG는 문성주의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치리노스는 7이닝 무실점으로 롯데 자이언츠 타선을 꽁꽁 묶었습니다.

롯데 대 LG 맞대결의 키워드는 ‘선발 싸움’이었습니다. 롯데 선발 박세웅도 6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타선 지원 부족이 아쉬웠습니다.

치리노스 역투 사진
사진=조선일보 제공

3회 LG는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2–0을 만들었고, 5회 문성주가 다시 적시타를 터뜨려 3–0까지 달아났습니다.

“몸쪽 투심이 오늘 잘 들어갔다.” – 치리노스(시즌 12승)

롯데 대 LG 경기의 분수령은 8회였습니다. 롯데는 고승민의 2루타와 대타 안치홍의 중전안타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9회에도 롯데 자이언츠는 1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LG 마무리 유영찬시속 151㎞ 직구로 끝내기 삼진을 잡아내며 경기를 지켰습니다.


이번 승리로 LG 트윈스는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 14를 가동했습니다. 팀 성적은 128경기 80승 42패 6무(승률 0.656)로 2위 SSG에 5.5경기 앞섰습니다.

LG 승리 세리머니
사진=스포츠서울 제공

반면 롯데 자이언츠는 62승 60패 6무로 5위까지 내려앉으며 가을야구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습니다.

롯데 대 LG 맞대결에서 문성주는 5타수 4안타로 타석마다 존재감을 과시했고, 경기 후 “이기기 위해 타석마다 집중했다”고 말했습니다.

양 팀 사령탑도 정면승부를 택했습니다. LG 류지현 감독은 “불펜 과부하를 우려해 치리노스를 7이닝까지 끌고 갔다”고 설명했고, 롯데 김태형 감독은 “추격의 흐름을 이어 갈 수 있도록 8회 작전을 과감히 걸었다”고 밝혔습니다.

향후 일정도 관심입니다. LG는 3일부터 한화와 원정 3연전을 치른 뒤 다시 롯데와 사직에서 맞붙고, 롯데는 SSG·NC와 연달아 만나 중위권 혈투를 이어갑니다.

롯데 추격 장면
사진=다음스포츠 제공

SNS에는 “#무적엘지” “#승리의롯데” 같은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현장 관중 2만 5천여 명은 응원가를 합창하며 9회 말 끝까지 자리를 지켰습니다.

결국 롯데 대 LG 잠실 3연전 첫 경기는 선두 LG의 승리로 귀결됐습니다. 남은 시즌, 치열한 순위 싸움 속에서 두 팀의 재격돌이 어떤 드라마를 만들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