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앙마이가 다시 한국 여행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재개된 직항 노선과 합리적 물가가 결합하면서 치앙마이 여행 검색량이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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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도시는 산으로 둘러싸인 북부 태국의 문화 수도로, 중후한 사원 건축과 트렌디한 카페가 절묘하게 공존합니다. 특히 11월부터 이어지는 선선한 건기는 트레킹과 사원 투어를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였습니다.
항공 측면에서는 아시아나항공 OZ765(인천-치앙마이)가 매일 운항하며, 저비용 항공사들도 노선을 재개했습니다. 평균 5시간 남짓의 비행으로 당일 오후엔 님만해민 거리를 산책할 수 있습니다.
“치앙마이는 20·30대가 머물며 일하기 좋은 도시 1위” — 태국관광청 한국사무소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글로벌 체인도 잇달아 진출했습니다. 지난달 메리어트 치앙마이 호텔이 공식 오픈하며 총 383개 객실을 선보였고, 룸당 평일 10만 원대 프로모션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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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외에도 치앙마이 액티비티가 풍성합니다. 대표 상품인 엘리펀트 생추어리 체험은 동물 복지 기준을 충족한 코끼리 보호소에서 진행돼 윤리적 여행을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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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카오소이·깽항레이 같은 북부 태국 음식을 직접 배울 수 있는 쿠킹 클래스가 인기입니다. 시암 가든 쿠킹 스쿨은 한국어 레시피를 제공해 초심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 노마드에게 치앙마이 호텔 대신 한 달 살기 전용 레지던스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월 40만 원대에 전용 책상·공용 주방·주 1회 청소 서비스가 제공돼 장기 체류 비용을 대폭 절감했습니다.
현지 물가는 여전히 합리적입니다. 2025년 10월 기준 1바트는 약 38원으로, 로컬 식당 한 끼가 60~80바트선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카드 수수료·환전 팁을 미리 확인하면 추가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야시장은 매일 열리는 치앙마이 나이트 바자와 주말 전용 짜두짝마켓이 유명합니다. 수공예품부터 빈티지 의류까지, 현지 상인과 흥정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11월 로이 크라통 & 이펭 축제 기간에는 수천 개의 연등이 밤하늘을 수놓습니다. 최근 시 당국은 화재 예방을 위해 지정 구역에서만 연등 띄우기를 허용하니 사전 예약이 필수였습니다.
교통편으로는 치앙마이 공항 픽업 서비스가 편리했습니다. 클룩 기준 승용차 1대 349바트로, 새벽 도착 편이라도 무료 대기 90분을 보장했습니다.
도시 내 이동은 그랩·볼트와 소쏭태우(빨간 픽업 트럭)가 핵심입니다. 특히 올 9월부터 전기 소쏭태우가 시범 도입돼 배출가스 감소에 기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치앙마이는 여행자 보험 가입률이 높은 도시입니다. 의료비가 저렴하긴 하나, 발목 염좌 등 경미한 부상도 보험으로 처리하면 심적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다가오는 건기(11~2월)에는 평균 기온이 15-28℃로 쾌적합니다. 이번 휴가에 치앙마이 여행을 계획한다면, 위 정보를 참고해 알찬 일정과 예산을 세워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