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이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카넬로 알바레스는 7만여 관중 앞에서 테렌스 크로포드에게 12라운드 3-0 판정패를 당하며 슈퍼미들급 타이틀을 내주었습니다.
경기 스코어는 116-112, 115-113, 115-113이었습니다. 카넬로 알바레스는 특유의 전진 압박을 이어갔으나, 크로포드의 빠른 잽과 각도 변화에 고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EPA·연합뉴스
이번 맞대결은 ‘현역 P4P1’ 최강자 간 충돌로 관심을 모았습니다. 카넬로 알바레스는 통산 64전 60승(39KO) 3패 1무라는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했지만, 42전 전승이던 크로포드의 파고를 넘지 못했습니다.
“타격 정확도는 내가 앞섰지만, 오늘 밤 승리는 그의 것이었다.” – 카넬로 알바레스 경기 후 인터뷰
경기 초반 카넬로는 바디샷으로 흐름을 잡으려 했습니다. 그러나 크로포드는 스텝을 이용해 거리를 조절하며 카운터 어퍼컷을 적중시켰습니다.
8라운드부터는 유효타 수에서 크로포드 24-15로 격차가 벌어졌습니다. 발이 느린 알바레스는 헤드 무빙에 의존했지만 피로 누적으로 반응 속도가 떨어졌습니다.2
경제적 파급력도 컸습니다. 현장 티켓 매출은 8,200만 달러, PPV 판매는 180만 건을 돌파해 2억 달러 이상 수익을 올렸습니다.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주말 객실 점유율 98%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관련 굿즈와 스폰서십 계약까지 포함하면 카넬로 알바레스 브랜드 가치는 여전히 건재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카넬로 알바레스 재도약 시나리오는 뚜렷합니다. ① 라이트헤비급 복귀, ② 데이비드 베나비데즈와의 ‘멕시칸 더비’, ③ 즉시 재대결 조항 발동 등입니다.
특히 베나비데즈전은 WBC 의무 방어전 조건과 맞물려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읍니다.
복싱 전문가들은 “스피드에 대한 대응 전략이 관건”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알바레스가 풋워크 개선과 컴비네이션 다양화에 집중한다면, 2026년 하반기 재도전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사진 출처: Rank5
한편 멕시코 팬덤은 SNS에서 “카넬로는 여전히 우리의 챔피언”이라는 해시태그를 확산시키며 선수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
국내 스포츠 채널 SPOTV ON은 이번 대결이 역대 최고 시청률 4.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카넬로 알바레스-차를로전보다 0.6%P 높은 수치입니다.
이번 패배로 카넬로 알바레스는 P4P 랭킹 4위로 밀려났습니다. 그러나 복싱계에서는 “그의 흥행력과 타이틀 도전권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입니다.
다음 무대가 어디가 되든, 카넬로 알바레스가 다시 링 위에서 붉은 글러브를 높이 들어 올릴 날을 팬들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
1P4P(Pound-for-Pound) : 체급을 초월해 산정한 파운드포파운드 랭킹.
2CompuBox 집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