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일명 카라바오컵이 4라운드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라운드는 전통 강호와 다크호스가 뒤섞여 예측 불가의 명승부를 예고합니다.
카라바오컵은 1960–61시즌에 출범했으며, 2017년부터 태국 에너지 음료 브랜드 ‘카라바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습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클럽은 물론 챔피언십·리그원·리그투 팀까지 참여해 총 92개 구단이 단판 토너먼트를 펼칩니다.
“FA컵이 전통이라면, 카라바오컵은 속도감과 깜짝 반전의 무대입니다.” – 전 잉글랜드 대표 DF 리 레이먼드
올 시즌 최대 빅매치는 단연 리버풀 vs 크리스털 팰리스입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살라·디오고 조타를 벤치에서 대기시키며 로테이션 속 승리를 노립니다.
반면 팰리스의 호지슨 감독은 에베레치 에제와 마이클 올리세의 측면 속도를 극대화해 안필드 원정 대형살인을 노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네이버 프리미엄콘텐츠
국내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경기는 울버햄프턴 vs 첼시입니다. 황희찬이 선발로 예고돼 토드 보엘리 체제로 재편 중인 첼시 수비를 상대로 날카로운 침투를 준비 중입니다.
![]()
이미지 출처: 루리웹 커뮤니티 캡처
첼시는 잭슨·엔소·콜 팔머 등 ‘영 블루스’가 중심이지만, 컵 대회 특성상 대학살(!)이 잦아 세트피스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입니다.
북부에서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토트넘 홋스퍼를 세인트제임스파크로 불러들입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휴식을 취하고 리치 찰리송이 원톱을 맡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미지 출처: 인스타그램 @hyeongcheol_20
에디 하우 감독은 전매특허 하이프레스를 내세워 안게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빌드업을 차단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양 팀 모두 리그 상위권을 유지 중이기에 체력 안배가 승부수를 가릅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챔피언십 소속 스완지 시티를 상대합니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로드리·드브라위너가 아직 100%가 아니다”라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이미지 출처: X(@ManCityKOR)
헤이란도, 코바치치 같은 백업 자원이 스타팅라인업에 포함될 예정이지만, 더쿠(제러미 도쿠)의 폭발적 드리블은 스완지 수비진에 큰 시험지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브렌트퍼드·풀럼·카디프 시티처럼 중소 구단도 돌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팬들은 “또 다른 미들즈브러의 기적이 나오지 않을까”라며 기대합니다.
특히 브렌트퍼드의 브라이언 음베우모는 3라운드 해트트릭에 이어 4라운드 출전을 노리며 골든부트 레이스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국 팬 관전 포인트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 황희찬·손흥민 등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들의 득점포 여부, 둘째, 4강 대진 추첨에서 ‘K-더비’가 성사될 가능성입니다.
경기는 전 경기 쿠팡플레이 무료 스트리밍 예정이며, 일부 빅매치는 SPOTV에서 동시 중계합니다.
지난 5시즌 우승 구단을 살펴보면, 맨시티(2회)·리버풀(1회)·맨유(1회)·첼시(1회)가 트로피를 나눠 가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시즌은 ‘빅6 재패 vs 새로운 챔피언’ 구도가 뚜렷합니다.
결승전은 2026년 2월 22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며, 4강부터는 홈&어웨이 2차전제로 변경됩니다.
현지 베팅업체 스카이스포츠는 우승 확률을 맨시티 28%, 리버풀 24%, 첼시 14%, 브렌트퍼드 7%로 예측했습니다.
파이널까지 4경기 남은 만큼, 로테이션 폭과 부상 관리가 승부를 가를 열쇠로 평가됩니다.
팬들에게 권하고 싶은 ‘꿀팁’은 티켓마스터 조기 예매입니다. 얼리버드 섹션은 최대 30% 할인되며, 웸블리 결승 티켓도 응모 기반으로 미리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한 EFL 공식 앱은 VR 하이라이트 기능을 제공해, 결정적 순간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올겨울이 깊어질수록 카라바오컵 열기는 더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단판 토너먼트 특유의 극적인 드라마가 웸블리로 향하는 길목마다 펼쳐질 것입니다. 축구 팬이라면 올 시즌 카라바오컵을 절대 놓칠 수 없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