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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유성구에 자리한 카이스트(KAIST)가 다시 한 번 세계 공학·과학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습니다. 🤖

교육·연구·창업 세 축을 고루 강화한 카이스트는 ‘생성형 AI 국가 R&D 사업’에서 핵심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우리나라 AI 생태계의 허브로 자리매김했습니다.


KAIST AI 연구 그래픽 사진=KAISTPR/X

올해 초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대형 과제에서 카이스트는 ‘멀티모달 생성형 AI 프레임워크’ 분야를 책임지며, ▲다국어 데이터셋 구축 ▲파운데이션 모델 경량화 ▲AI 윤리 검증까지 전 과정을 총괄합니다.

핵심 키워드 ‘카이스트’·‘생성형 AI’·‘국가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국내 30여 개 산학연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 가운데 카이스트가 확보한 예산만 1,200억 원 규모로 추산됩니다.


“카이스트는 AI 기술을 통해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이끌 것입니다.” — 이광형 KAIST 총장


로봇이 전선을 끼우는 모습 사진=KAIST Robotic Lab

생성형 AI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분야 역시 주목됩니다. INR-DOM 기술은 로봇이 변형 물체를 인지·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 케이블 배선·의료용 카테터 삽입 등에 즉시 활용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또 다른 연구 하이라이트는 ‘무선 OLED 콘택트렌즈’입니다. 초박막 OLED(12.5 ㎛)를 눈에 직접 부착해 망막 질환을 진단하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인허가 절차도 준비 중입니다.


KAIST 캠퍼스 전경 사진=KAIST 제공

교육 혁신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학교 밖 R&D 학점제’가 도입돼, 학부생이 직접 스타트업 인턴·국가 프로젝트에 참여해 학점을 인정받습니다. 이는 △현장형 인재 양성 △기술 사업화 촉진의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전략입니다.

실제로 카이스트 출신 창업 기업은 2024년 말 기준 1,850개사1)에 달하며, 누적 투자 유치액은 25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AI·바이오·우주항공 분야가 특히 두드러집니다.


카이스트는 연구 결과를 오픈소스로 공개해 글로벌 협업도 활발히 추진합니다. GitHub 기준 스타(★) 1만 개 이상 프로젝트만 12종으로, 대표 사례로는 ‘Diffusion-MCTS’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세계적 학계 영향력도 확인됩니다. 톰슨로이터 ‘Highly Cited Researchers’ 명단에 올해 카이스트 교수 18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는 국내 대학 중 1위입니다.

기업 협력 역시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삼성·LG·현대차 등 26개 대기업과 공동 설립한 ‘산학협력 테크스퀘어’는 ▲칩 설계 ▲모빌리티 ▲차세대 배터리 실증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한편, ▲스페이스클럽트랜스디서플리너리 스쿨초학제 프로그램이 잇따라 신설되면서, 카이스트는 ‘전공 없는 대학’ 모델로 융·복합 교육을 선도합니다.

KAIST 학생 창업 데모데이 사진=KAIST Startup KAIST

전문가들은 카이스트의 행보가 ‘국가 경쟁력’을 넘어 ‘글로벌 공공재’로 이어질 것이라 평가합니다. 특히 탄소중립·양자컴퓨팅·우주 탐사 3대 어젠다에서 국제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카이스트는 단순한 대학이 아닌, 문제 해결형 연구 플랫폼입니다.” — MIT Technology Review 2025년 8월호


이처럼 카이스트는 ‘글로벌 혁신 허브’라는 비전을 구체화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인류 보편적 가치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카이스트의 다음 50년이 더욱 기대됩니다. 🚀

1) 출처: KAIST 기술사업화센터 2024 연차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