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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워커 번리 이적
이미지 출처: 뉴스1 ⓒ News1


잉글랜드 대표 수비수 카일 워커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습니다. 8년 동안 맨체스터 시티에서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는 이제 승격팀 번리와 2년 계약을 맺었습니다.

번리는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워커 영입은 경험과 리더십을 동시에 얻는 결정적 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93억 원)*1는 노련한 풀백에게 합리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카일 워커는 속도, 전술 이해도, 그리고 우승 DNA를 갖춘 선수입니다.” – 스콧 파커 번리 감독

스콧 파커 감독은 2011년 토트넘에서 함께 뛴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옛 동료를 다시 품에 안게 돼 기쁘다”며 기대감을 표했습니다.

워커의 맨시티 커리어는 화려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6회·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비롯해 트레블을 완성하며 팀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워커 맨시티 시절
이미지 출처: 스타뉴스

하지만 지난 시즌 AC 밀란 임대 이후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습니다. 출전 시간 확보내년 유로 2028 출전*2을 위해 구단 변경을 선택했습니다.

영국 BBC·스카이스포츠는 “워커가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 팬들은 SNS에서 “#KyleToBurnley” 해시태그로 환영 물결을 만들고 있습니다.

번리는 승격 직후 탄탄한 수비 라인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워커는 오른쪽 풀백뿐 아니라 스리백의 오른쪽 센터로도 뛸 수 있어 전술적 유연성을 제공합니다.

스피드는 여전히 그의 최대 무기입니다. 35세에도 최고 시속 34.4km를 찍어 EPL 상위 10% 스프린터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맨시티 시절 경험한 하이 프레싱 빌드업 노하우는 번리 미드필더들의 패스 루트 개선에 기여할 전망입니다. 파커 감독은 “워커의 존재만으로도 후방 빌드업 성공률이 10% 이상 높아질 것”이라 말했습니다.

워커 번리 유니폼
이미지 출처: 풋볼리스트

과제도 존재합니다. 번리의 제한된 예산 아래 추가 영입이 지체되고 있어 워커에게 팀 리더 이상의 역할이 요구됩니다.

현지 언론은 “워커가 주장 완장 후보 1순위”라고 예상했습니다. 베테랑 스티븐 데프라와 함께 드레싱 룸 정신적 지주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가대표 복귀 시나리오도 관심사입니다. 잉글랜드 대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경쟁력만 보인다면 나이는 숫자일 뿐”이라며 그를 열어 두었습니다.

워커는 번리 공식 홈페이지 인터뷰에서 “터프 무어Turf Moor에서 팬들과 호흡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기회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맨시티 팬들은 작별 인사를 남겼습니다. “영원한 시티즌”이라는 댓글이 그의 인스타그램을 가득 채웠습니다.

📊 통계 전문가 옵타(Opta)는 “워커가 맨시티 입단 이후 태클 성공률 79%, 크로스 차단 1위 기록을 세웠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능력은 강등권 탈출을 목표로 하는 번리에 큰 힘이 됩니다.

결국 이번 카일 워커 번리 이적프리미어리그 2025-26 시즌 판도에 적잖은 변화를 예고합니다. 팬들은 베테랑 풀백의 새로운 여정을 통해 “승격팀 돌풍”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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