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스트아크 최종 보스 카제로스 퍼클 레이스가 8월 20일 종막 레이드 오픈 이후 9일째 접어들었습니다. 스마일게이트 RPG는 “이번이 진짜 마지막 전투”라며 난도를 높였고, 전 세계 모험가들은 퍼스트 클리어(퍼클)라는 영예를 놓고 밤낮 없이 공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카제로스는 심연의 군주이자 로스트아크 1부 서사를 종결짓는 절대 악입니다. 7개의 군단장으로 대표되던 기존 레이드와 달리, 단일 보스가 총 4개 관문으로 나뉘어 있어 패턴 학습의 벽이 더욱 높습니다.
특히 2-3 관문은 ‘하드 코어+랜덤 패턴’으로 설계돼 수천 번의 트라이를 요구합니다.
“예측을 포기하고, 상황 대응력을 시험하려 했다” — 정호윤 디렉터, 8월 업데이트 노트
현재 카제로스 퍼클 레이스 선두권에는 한국의 ‘로아사랑단’, 북미의 ‘Vanguard’, 유럽의 ‘Valhalla’가 포진해 있습니다. 이들은 하루 평균 15시간 이상 스트리밍하며 전 세계 시청자 30만 명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
2-3 관문 공략의 핵심은 ‘분노 게이지 억제’와 ‘삼중 연계 카운터’입니다. 실패 시 파티 전원이 즉사하기 때문에, 보호룬·신속 포션·각성기 리필 등 고가의 소모품 소비가 폭증했습니다. 경매장 기준 신속 포션은 8월 초 대비 가격이 420% 상승했습니다. 💰
이 같은 경제 파급력은 ‘카멘 퍼클’ 당시보다 두 배 이상이며, 일부 유저들은 “컨텐츠 하나가 서버 물가를 바꾼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레이스에서 눈에 띄는 트렌드는 ‘글로벌 협업’입니다. 해외 스트리머 Stoopzz가 동시 통역 방송을 진행하면서, 한국·북미·유럽 공략 팁이 실시간으로 교환되고 있습니다. 🌐
스마일게이트는 27일 패턴 힌트를 담은 ‘미묘한 밸런스 패치’를 적용했지만, 유저들은 “오히려 변수만 늘었다”며 난도가 체감상 상승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에 대해 운영진은 “퍼클 전까지 추가 너프는 없다”고 못 박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레이스가 최소 12일, 길면 3주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퍼클 방송 누적 시청 시간이 2천만 시간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일반 모험가가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
- 아이템 레벨 1630 이상, 특성 합계 1,700↑ 권장
- 주요 각인: 저주받은 인형 3, 원한 3, 예리한 둔기 3
- 소모품 300세트 이상(신속·보호·강인)
- 공략 영상 3종 이상 숙지 후 트라이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이-스포츠화’ 가능성입니다. 로아팀은 이번 퍼클 종료 후 ‘글로벌 인비테이셔널 레이드 대회’ 개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공 시 MMORPG 레이드가 정식 이-스포츠 종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마지막 관문(3-4)으로 추정되는 ‘멸망의 날’ 패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금주 주말 혹은 다음 주 화요일 점검 전후로 퍼클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카제로스 퍼클 레이스는 단순히 한 파티의 영광을 넘어, 로스트아크 전체 커뮤니티를 하나로 묶는 축제로 자리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관문이 어떠한 지옥도일지 모르지만, 이 치열한 여정이 MMORPG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