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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주가가 다시 투자자들의 레이더에 올라왔습니다. 6일 기준 종가는 56,800원*으로, 한 달 새 15%가량 반등했습니다. 📈

배경에는 정부가 추진하는 GPU 인프라 확보 사업 참여,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 고도화,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추진 소식이 있습니다.


카카오 로고
출처: AlphaSquare


먼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조4,600억원 규모의 AI 클러스터용 GPU 1만3,000장을 확보했습니다. 카카오2,424장을 배정받으며 네이버·NHN과 어깨를 나란히했습니다.

“카카오톡에서 생성형 AI 챗봇을 연내 상용화하겠다.” – 카카오 AI랩

시장에서는 AI 트래픽 증가 ➜ 광고·커머스 매출 확대라는 선순환을 기대합니다.

또한 카카오는 그룹 차원의 스테이블코인 TF를 가동했습니다. 카카오페이·카카오뱅크·클립이 연동돼 디지털 결제 생태계를 구축할 경우, 핀테크 밸류 체인 전체에 긍정적입니다.

스테이블코인 기대

▲ 스테이블코인 확대 기대감 (이미지=이데일리)

실적도 뒷받침됩니다. 2분기 매출은 2조 1,700억 원, 영업이익은 3,100억 원으로 컨센서스 상회였습니다. 특히 톡비즈 매출이 전년 대비 18% 성장해 주가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리스크도 존재합니다. 공정위의 플랫폼 규제, 광고 경기 둔화, 주요 사업부 분사 가능성 등이 변동성 요인으로 지목됩니다.

수급을 보면 지난주 외국인 순매수 1,240억 원이 유입돼 모멘텀을 강화했습니다. 기관은 차익 실현으로 620억 원을 순매도했으나, 연기금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흐름을 보였습니다.

기술적으로는 60일 이동평균선(55,400원)을 상향 돌파해 단기 추세 전환 시그널을 냈습니다. 다만 RSI 72로 과열 구간에 진입했으므로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GPU 사업 참여

▲ GPU 인프라 확보 사업 발표 현장 (사진=연합뉴스/과기정통부)

증권가 전망도 우호적입니다. 28개 증권사 중 18곳이 ‘매수’를 유지하며, 평균 목표가 63,600원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현재가 대비 약 12% 상단입니다.

3분기 포인트는 ① 추석 프로모션 효과, ② 카카오게임즈 신작 일정, ③ 스테이블코인 규제 가이드라인입니다.

투자 전략으로는 55,000원선 분할 매수, 63,000원 전후 부분 매도를 제시하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장기 투자자는 AI·핀테크·콘텐츠 삼각 축 성장을 고려해 연말 실적 발표까지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입니다.

ESG 측면에서 카카오는 올해 탄소중립 중간 목표 달성, 데이터 윤리 심의위원회 운영으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종합하면, 카카오 주가는 AI 인프라·핀테크 혁신·콘텐츠 확장이라는 다중 모멘텀을 확보했습니다. 다만 규제 변수와 단기 과열 신호를 감안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