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랑’이 ‘사기’로 변질되는 순간, 피해자는 평생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최근 캄보디아 거점 국제 조직이 연루된 로맨스스캠 사건이 잇따라 적발되면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로맨스스캠 정의는 간단합니다. SNS·메신저를 통해 연인관계를 가장한 뒤 금전을 갈취하는 수법입니다.
경찰은 “온라인 연애라는 감정적 울타리가 피해자 판단력을 흐리게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120억 원 규모 자금세탁, 대포통장 400여 개, 피해자 300명 이상” ― 울산경찰청 수사 관계자
이번 캄보디아 사건은 조직적·산업화된 로맨스스캠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현지 콜센터형 사기 기지에서 한국인 모집책까지 투입됐습니다.
사망자가 발생한 것도 충격을 더합니다. 50대 한국인 A씨는 모집책으로 활동하다 심장 질환으로 숨진 뒤 뒤늦게 발견됐습니다.
👤 피해자 프로파일을 보면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지만, 정서적 공백이 큰 1인 가구·중장년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사기범은 ‘해외 파병 군인’ ‘성공한 투자자’ ‘한류 스타 대역’ 등으로 위장해 신뢰를 단계별로 구축했습니다.
▲ 경찰이 공개한 캄보디아 현지 콜센터 압수품ⓒ연합뉴스
1️⃣ 관심 단계 – 프로필 사진·달콤한 메시지로 ‘좋아요’ 유도
2️⃣ 신뢰 단계 – 일상 사진 공유, 영상통화 거부 후 ‘서비스 불가’ 핑계
3️⃣ 위기 조성 – 송금·투자·병원비 명목으로 긴급 자금 요청
이때 가상자산 거래소가 자주 활용됐습니다. 추적을 어렵게 하려는 전략입니다.
📈 글로벌 통계를 보면 2024년 피해액 2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동남아 거점 조직이 한국·일본·미국을 집중 공략했습니다.
국내 법원은 최근 ‘마동석 사칭’ 중국계 외국인 일당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습니다. 중대 범죄라는 점을 분명히 한 판결입니다.
▲ 재판부는 엄격한 양형 기준을 적용했습니다ⓒ조선비즈
🔎 전문가 조언에 따르면 ‘영상통화 1차 검증’이 기본입니다. 얼굴 확인을 회피하면 의심해야 합니다.
또한 안전거래 에스크로를 고집하고 국제 송금·가상자산 전송은 반드시 가족·지인과 상의해야 합니다.
정부는 ‘해외 온라인 사기 전담팀’을 확대하고, 금융기관에는 이상 거래 즉시 계좌 동결 지침을 내렸습니다.
또한 외교부는 금융 범죄 연루 교민의 신속 송환 협의와 피해자 지원 창구를 운영 중입니다.
😢 실제 피해자 김모(42) 씨는 “1년간 사랑이라 믿었지만 3,000만 원을 잃고 현실을 깨달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상담센터를 통해 피해금 일부 환급에 성공했으나, 정신적 트라우마가 더 큰 상흔으로 남았습니다.
💡 예방 체크리스트
☑ SNS·메신저 초기 접근 경계
☑ ‘투자’ ‘급전’ ‘배송 대행’ 요구 시 24시간 숙려
☑ 상대 여권·신분증 실물 확인
☑ 경찰청 사이버수사국(182)·금융감독원(1332) 즉시 신고
IT 업계도 AI 필터링 기술을 도입해 의심 계정 자동 차단 기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도움이 필요하다면…
• 경찰청 사이버범죄 상담 182
• 금융감독원 1332
• 외교부 영사콜센터 02-3210-0404
❗ ‘사랑’은 증명할 수 있지만 ‘사기’는 감출 수 없습니다. 로맨스스캠의 덫에 빠지지 않기 위해선 의심과 확인이 최고의 방패입니다.
라이브이슈KR는 앞으로도 국제 온라인 범죄 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해, 독자 여러분의 안전한 디지털 라이프를 지원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