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3년 6월, BJ 변아영 씨가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머물러 있습니다.
“사건의 전모가 드러나기 전까지 우리는 멈추지 않겠습니다.”– 유가족 측 법률대리인
본지는 사망 경위, 현지 수사, 한국 정부 대응, 그리고 여행‧취업 안전 수칙까지 전방위로 짚어보았습니다.
1. 사건 일지와 주요 쟁점
① 2023년 6월 2일 – 변아영 씨, 지인 A씨와 함께 관광 비자로 캄보디아 입국.
② 6월 6일 – 프놈펜 외곽 칸달주 공사장 웅덩이에서 붉은 천에 싸인 시신 발견.
③ 6월 8일 – 현지 중국인 부부 운영 병원 관계자 2명, 시신 유기 등 혐의로 체포.
그러나 살인·과실 여부는 입증되지 않았습니다. 당시 현지 경찰은 ‘치료 중 발작사’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부검 보고서조차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2. ‘속옷 없는 발견’ 논란
시신은 속옷이 뒤집힌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성범죄 의혹이 제기됐으나 DNA 감식·정밀 부검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국내 전문가들은 “부패 진행 속도와 현지 수사 여건이 한계로 작용했다”고 지적합니다.
3. 현지 수사 ‘답보’ 원인
① 언어·법 체계 차이 – 수사 협조 공문 번역·인증 지연.
② 경제적 이해관계 – 중국계 의료·카지노 자본과 현지 경찰의 유착 의혹.
③ 증거 훼손 – CCTV 보존 기한 만료, 사건 현장 정비 등으로 검증 부족.
출처 : 머니투데이
4. 한국 정부·외교부 대응
외교부는 사건 직후 ‘신속대응팀’을 파견했으나, 공조수사 협정이 없는 탓에 강제 수사 권한이 제한됐습니다. 유가족 측은 “재수사·송환 추진”을 요구하고 있으나, 캄보디아 측은 추가 증거 제시를 요구하며 공식 재개를 미루고 있습니다.
5. 최근 재조명 배경
올해 들어 ‘캄보디아 납치·감금 스캠’ 피해 사례가 급증하면서, 비슷한 범죄 양상이 변아영 사건과 겹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특히 중국계 조직이 배후로 지목된 점이 유사합니다.
6. 2년 동안 달라진 것
•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 24시간 영사 콜센터 가동.
• 캄보디아 정부, ‘외국인 범죄 집중 단속’ 특별팀 신설.
• 한국 경찰청, 해외 범죄 정부합동대책반 확대.
그러나 사건 실체 규명은 여전히 제자리입니다.
7. 전문가 진단
“국제 공조는 결국 정보 교환의 신속성이 핵심입니다. 전자 증거 폐기 기한 전에 확보하지 못하면 사건은 영구 미제 가능성이 큽니다.”
– 한국형사소송법학회 관계자
8. 유가족·팬덤 움직임
온라인 커뮤니티 ‘Remember Byun’에는 9만여 명이 모여 #Justice_for_Ayoung 해시태그 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 해외 청원 플랫폼에 올라온 ‘재수사 요구’ 서명은 7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9. 캄보디아 여행·취업 안전 수칙
• 비상 연락망을 가족·지인에게 공유합니다.
• 의료기관 방문 시 차트·의사 면담 내용을 촬영‧보관합니다.
• 밤 시간대 1인 이동을 피하고, 숙소는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합니다.
• 스마트 트래블(Safe-T) 앱을 통해 현지 경보를 실시간 확인합니다.
10. 남은 과제와 전망
변아영 사건은 단순 개인 비극을 넘어 해외 한인 안전과 직결되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냈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캄 형사사법 공조조약 체결”과 “디지털 증거 실시간 공유 플랫폼”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합니다.
출처 : 뉴스1
유가족은 오는 11월, 서울서 초청 기자회견을 열어 ‘사건 재조사 청원서’를 외교부에 공식 제출할 계획입니다. 라이브이슈KR은 현장 취재를 통해 독자 여러분께 최신 진행 상황을 이어서 보도하겠습니다.
🕯️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