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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저링: 마지막 의식, 12년 공포 역사의 종착역

컨저링 시리즈가 네 번째 본편이자 마지막 편인 ‘컨저링: 마지막 의식’으로 극장가를 찾았습니다. 2013년 첫 작품 공개 이후 ‘컨저링 유니버스’는 스핀오프 포함 8편의 영화를 내놓으며 전 세계 공포 팬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번 신작은 1986년 펜실베이니아를 배경으로, 실존 부부 에드·로레인 워렌이 역대급 악령과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제목 그대로 ‘마지막 의식’이란 표현이 주는 긴장감이 극 초반부터 관객을 단숨에 몰입시킵니다.

“워렌 부부가 가장 위험한 구마 의식을 치르는 순간, 관객은 의자를 움켜쥘 수밖에 없습니다.” — 미국 호러 전문지 FANGORIA


연출은 마이클 차베스 감독이 맡았습니다. 그는 전작 ‘컨저링3’와 ‘더 넌’ 시리즈를 통해 유니버스의 공포 미학을 공고히 다졌습니다. 이번 작품에서도 로테이션 롱테이크저주 받은 오브제 클로즈업이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컨저링: 마지막 의식 스틸컷이미지 출처: iMBC 연예


이번 이야기의 핵심 악령은 시리즈 팬이라면 잊을 수 없는 발락입니다. 또한 애나벨 인형까지 짧게 등장해 장대한 유니버스의 끈을 이어 줍니다. 두 캐릭터의 카메오는 프랜차이즈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입니다.

CGV·롯데시네마는 9월 한 달간 ‘컨저링 유니버스 레거시 기획전’을 운영합니다. 4DX, ScreenX 등 특수관에서도 컨저링을 체험할 수 있어 더욱 몰입감 있는 관람이 가능합니다.

CGV 9월 특별관 포스터이미지 출처: CJ 뉴스룸


해외 반응도 뜨겁습니다. Rotten Tomatoes 기자 평점은 개봉 첫날 83%를 기록했습니다. 관객 평점 역시 빠르게 오르고 있어 시리즈 최고 흥행을 노립니다.

컨저링1 공식 포스터이미지 출처: Rotten Tomatoes

국내 전문가들은 ‘엑소시스트’ 오마주 장면과 80년대 레트로 미술을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로 꼽습니다. 실제로 제작진은 빈티지 필름 그레인을 디지털로 구현해 고전 호러 감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관객이라면 다음 순서로 관람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 컨저링(1971년 사건)
  • 컨저링 2(1977년 엔필드 사건)
  • 컨저링 3: 악마가 시켰다(1981년 재판 사건)
  • 컨저링: 마지막 의식(1986년 펜실베이니아 사건)

이 외에 애나벨, 더 넌 시리즈를 사이사이 감상하면 컨저링 유니버스의 퍼즐이 완성됩니다.


관람 팁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첫째, 사운드가 핵심이므로 IMAX 또는 돌비 애트모스 상영관을 추천합니다. 둘째, 쿠키 영상이 있으니 엔딩 크레디트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편이 좋습니다.

OTT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지만,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극장 흥행 후 45일 이내 HBO 맥스를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컨저링: 마지막 의식은 공포 영화가 줄 수 있는 원초적 긴장을 온전히 전합니다. 또한 워렌 부부의 인간적 면모를 섬세히 다뤄, 호러를 넘어선 드라마적 울림을 남깁니다.

12년에 걸친 프랜차이즈의 대단원을 맞이한 지금, 컨저링은 여전히 ‘가장 무서운 실화 기반 영화’라는 타이틀을 증명합니다. 올가을, 촛불 한 자루의 떨림만큼이나 아슬아슬한 공포 체험이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