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FC 321이 오는 26일 새벽(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야스섬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개최됩니다. 미들급 언더카드 최대 화제는 이크람 알리스케로프(32·러시아)와 ‘아이언 터틀’ 박준용(34·대한민국)의 맞대결입니다.
1. 알리스케로프는 누구인가?
🇷🇺 이크람 알리스케로프(Ikram Aliskerov)는 다게스탄 출신으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 라인으로 불리는 사범들 아래서 성장했습니다. 2016년 세계 컴뱃삼보 챔피언에 오르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으며, MMA 통산 16승 1패(14피니시)를 기록 중입니다.
2. 압도적인 레슬링·그래플링
알리스케로프의 승리 패턴은 테이크다운 이후 압박에 있습니다. FightMetric 통계에 따르면 UFC 데뷔전에서 분당 유효 타격 5.97회를 기록했고, 테이크다운 방어율은 70%로 집계됐습니다. 파워풀한 싱글·더블렉을 바탕으로 그라운드 앤 파운드 또는 다스 초크로 끝내는 장면이 자주 연출됩니다.
3. 프로 데뷔와 UFC 입성 과정
2017년 러시아 단체 ‘Brave CF’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그는 곧바로 4연속 피니시 승을 거두며 가능성을 증명했습니다. 2023년 ‘컨텐더 시리즈’에서 2라운드 KO로 UFC 계약서를 받아냈고, 같은 해 데뷔전에서 필 호즈를 1라운드 2분 10초 만에 KO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4. 최근 경기력 점검
직전 경기에서는 캐나다의 마크 안드레 베리오트를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했습니다. 특히 필요할 때 스탠딩 백 테이크로 순식간에 포지션을 바꾸는 노련함이 돋보였습니다.
5. 상대 분석: 박준용
박준용은 최근 4연승, 그중 3경기를 서브미션으로 장식하며 ‘미들급 뉴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양 선수 모두 그래플링을 강점으로 삼지만, 알리스케로프는 더 폭발적인 초반, 박준용은 지구력과 페이스 관리에 강점을 보입니다.
“타격에서 기회를 포착해 금세 경기를 끝내겠다” — 알리스케로프, 미디어데이 인터뷰 中
6. 승부 포인트
- ❶ 초반 테이크다운 저지: 박준용이 알리스케로프의 싱글렉을 버틴다면 경기 양상이 달라집니다.
- ❷ 클린치 공방: 케이지 압박을 누가 주도하느냐가 관건입니다.
- ❸ 체력 분배: 3라운드 풀타임을 가정하면, 2라운드 이후 체력 관리가 중요합니다.
7. 전문가 시선과 배당률
해외 도박사들은 약 1.6–2.4(알리스케로프 우세) 배당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Sportsbook 분석가는 “그래플링이 상쇄될 경우 알리스케로프의 묵직한 스트레이트가 변수”라 전망했습니다.
8. 훈련 캠프 & 컨디션
알리스케로프는 이번 캠프를 미국 애리조나 소재 ‘파이트 레디’에서 소화했습니다. 현지 관계자들은 “스파링 파트너로 한국계 레슬러를 초청해 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9. 경기 중계 정보
📺 한국 팬들은 26일 02:00부터 tvN SPORTS 및 티빙(TVING)을 통해 생중계를 시청할 수 있습니다. 메인카드 시작 전 약 05:00경 박준용·알리스케로프 대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10. 알리스케로프의 목표
그는 “미들급 TOP 15 진입”을 공언했습니다. 승리할 경우 UFC 랭킹 위원회가 13~15위권 진입을 논의할 가능성이 큽니다.
11. 데뷔 이후 유일한 패배
알리스케로프의 유일한 패배는 2019년 함자트 치마예프와의 경기(1라운드 KO)입니다. 그는 “그 패배가 내 커리어를 단련시켰다”고 회상합니다.
12. 팬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
① 컴뱃삼보식 업어치 변형 테이크다운
② 그라운드 전환 시 빠른 암트라이앵글 시도
③ 스위치 킥으로 거리를 재는 패턴
13. 한국 미들급 역사와의 교차점
박준용이 이번에 승리하면 ‘스턴건’ 김동현 이후 한국 최초 UFC 10승을 달성합니다. 반대로 알리스케로프가 승리할 경우 한국 중량급 파이터의 상승세를 잠재우는 결과가 됩니다.
14. 알리스케로프 인터뷰 한 줄 요약
“승부는 길어지지 않을 것이다. 난 항상 피니시를 원하는 파이터다.”
15. 라이브이슈KR 총평
알리스케로프는 레슬링과 타격을 모두 겸비한 완성형 미들급 파이터입니다. 그러나 박준용 역시 최근 서브미션 능력을 크게 끌어올렸습니다. 진검 승부는 결국 첫 테이크다운 공방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팬들의 긴 밤은 이미 시작됐습니다. 🏆
이미지 출처: UFC 공식 홈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