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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캐스트(Comcast)가 2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와 함께 T1 경영권 인수 가능성이 제기되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케이블·미디어 그룹컴캐스트는 NBC유니버설·스카이(Sky)를 거느린 종합 미디어 공룡입니다. 최근 무선 사업테마파크로 외연을 넓히며 ‘포스트 케이블’ 성장 전략을 가속화했습니다.

31일(현지시간) 발표된 2025년 2분기 실적에서 컴캐스트는 매출 303억 달러, 조정 EPS 1.25달러를 기록해 시장 컨센서스를 모두 상회했습니다.

특히 모바일 가입자는 분기 최대치인 48만 명이 순증해 무선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1% 성장했습니다. 이는 “케이블망 기반 MVNO 모델의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Comcast Logo
▲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 플로리다 ‘에픽 유니버스’ 개장 효과도 두드러졌습니다. 테마파크 부문 매출은 23억5,000만 달러로 19% 급증했습니다.

“우리는 스트리밍·무선·테마파크·콘텐츠 IP라는 네 가지 엔진으로 지속 성장할 것입니다.” – 브라이언 L. 로버츠 컴캐스트 회장 겸 CEO

스트리밍 플랫폼 Peacock 가입자는 5,0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광고·구독 혼합 모델로 분기 흑자 전환 시점이 2026년으로 앞당겨질 전망입니다.


한편 한국 e스포츠 팬들에게는 “T1 경영권 매각” 이슈가 더 뜨겁습니다. 서울경제 시그널 단독 보도에 따르면 SK스퀘어(55.4%)와 컴캐스트(34.3%)는 올해 말 우선매수권 만료를 앞두고 지분 리밸런싱을 논의 중입니다.

🎮 ‘페이커’ 이상혁 선수를 대표 브랜드로 둔 T1은 2022년 포브스가 2,900억 원으로 평가했으나, 업계는 현재 5,000억 원까지 거론합니다.

컴캐스트가 지분 전량을 인수할 경우 NBC유니버설 글로벌 콘텐츠·IP와 T1의 팬덤이 시너지를 낼 가능성이 큽니다.

SK스퀘어 입장에서는 “비핵심 자산 정리와 투자금 회수”라는 재무적 명분이 있습니다. 반면 컴캐스트는 게임·e스포츠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해 MZ세대 접점을 넓힐 기회를 얻게 됩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습니다. 뉴욕 나스닥에서 컴캐스트 주가(CMCSA)는 개장 전 5% 이상 급등했습니다.


Comcast Earnings
▲ 이미지 출처: Investing.com

📊 증권가에서는 “무선 ARPU 증가·테마파크 회복·Peacock 턴어라운드에 더해 e스포츠 투자까지 더해지면 컴캐스트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분석합니다.

동시에 케이블 가입자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어 구조적 리스크를 완전히 해소한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국내 투자자라면 ▲컴캐스트 주가 흐름 ▲SK스퀘어 매각 의사 ▲LCK 프랜차이즈 정책 변화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컴캐스트–T1 딜은 글로벌 미디어×게임×스포츠 융합 트렌드가 한국 시장으로 본격 확산될 신호탄이 될 전망입니다.

라이브이슈KR는 향후 협상 구도와 실사 과정, 양사 가치평가 변수를 심층 추적해 독자 여러분께 신속·정확하게 전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