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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팰리스2025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리버풀과 맞붙으면서 새 시즌의 문을 힘차게 두드립니다.


웸블리 스타디움은 10일(한국시간) 밤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런던 남부의 자존심인 크리스탈 팰리스 FC가 구단 창단 이후 처음으로 ‘영국 슈퍼컵’ 무대에 올라섰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결은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FA컵 챔피언 팰리스가 맞서는 단판 승부입니다. 시즌 개막을 알리는 동시에, 두 팀의 전력 이상징후를 미리 엿볼 수 있는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경기였습니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FA컵 우승으로 유럽대항전 티켓을 손에 넣으며 클럽 역사상 최초의 UEL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1

이에 힘입어 스티브 파리시 구단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 보강에 집중했습니다. 프랑스 출신 윙어 사무엘 리오, 잉글랜드 U-21 출신 스트라이커 루이스 홀이 가세해 전술적 유연성이 극대화됐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중·하위권 팀이 아닙니다. 유럽 무대를 꿈꾸는 클럽으로 도약했습니다.” –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감독의 말처럼, 크리스탈 팰리스는 수비 지향적 이미지에서 탈피해 전방 압박짧은 패스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EPL 내에서도 창의성이 돋보이는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가 10번 역할을 맡아 공격 리듬을 조율했고, 마이클 올리세는 오른쪽 측면에서 컷인 플레이로 상대를 흔들었습니다.


커뮤니티 실드 프리뷰
이미지: YouTube 캡처

수비에서는 마크 게히요아킴 안데르센이 중앙을 단단히 지켜 리버풀의 역습을 최소화했습니다. 특히 게히는 전반 17분 살라의 침투 패스를 가로채며 웸블리를 술렁이게 했습니다.

관전 포인트는 최근 도입한 3-4-2-1 포메이션이었습니다. 윙백으로 기용된 타이릭 미첼과 신예 제스런 라클락은 폭넓은 활동량으로 리버풀 측면을 견제했습니다.


양 팀의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은 리버풀 3승 2무로 팰리스가 열세입니다. 그러나 올여름 프리시즌 6경기 무패(4승2무)를 기록한 팰리스는 분위기 면에서 결코 뒤지지 않았습니다.

전 세계 180개국에 생중계된 이번 경기는 ⚽️ 팬들의 시청률도 주목받았습니다.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 해외에서는 DAZN·Peacock이 중계권을 확보했습니다.


크리스탈팰리스 엠블럼
이미지: 위키미디어(사용 가능 라이선스)

팰리스가 1861년 설립된 크로켓·크리켓 팀에서 출발했다는 점도 흥미롭습니다.2 SE25(셀허스트 파크)를 연고로 한 이 팀은 2013년 이후 프리미어리그 잔류에 성공하며 꾸준히 브랜드 가치를 높였습니다.

재정 지표를 살펴보면, 올여름 스폰서십 수익이 전년 대비 18% 증가해 1억 2,500만 파운드를 돌파했습니다. 이는 유럽 무대 진출 효과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결론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번 커뮤니티 실드를 통해 ‘다크호스’를 넘어 ‘정상 도전자’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결과와 무관하게, 보다 과감한 축구를 선택한 팰리스의 새 시즌 여정은 프리미어리그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전망입니다.

리버풀전 이후 팀은 곧바로 UEL 플레이오프 준비에 돌입합니다. 첫 상대는 포르투갈의 브라가로 예정돼 있어, 잉글랜드·유럽 무대를 오가는 강행군이 이어집니다.

‘수정궁’이라는 애칭처럼, 팰리스의 크리스털처럼 반짝이는 야망이 올 시즌 어떤 결정적 순간을 만들어낼지 주목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앞으로도 크리스탈 팰리스의 발걸음을 계속 동행 취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