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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비에 지루(Olivier Giroud)가 38세 나이에도 ‘결정적 한 방’을 이어가며 세계 축구계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로 남은 그는 여전히 A매치와 클럽 무대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를 결정짓는 ‘클러치 스트라이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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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단 30분 만에 지루가 6개월 동안 보여준 것 이상의 임팩트를 선사했다美 엑스포츠뉴스 2025.08.10

손흥민의 MLS 데뷔전을 다룬 현지 기사에 등장한 비교 문구가 화제를 모으면서 ‘지루’가 한국 포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를 단순한 ‘디스’로 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오히려 지루가 얼마나 꾸준히 이름값을 지켜 왔는지 보여 주는 대목이기 때문입니다.


1. 유럽 무대에서 완성된 클래스

지루는 몽펠리에 시절 리그앙 득점왕(2011-12)으로 떠오른 뒤, 아스널·첼시·AC밀란 등 명문 구단에서 우승 트로피를 모았습니다. 특히 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당시 기록한 ‘전매특허식’ 뒤꿈치 발리골은 지금도 팬들 사이에서 회자됩니다.

  • 프리미어리그 253경기 90골 32도움
  • 세리에A 97경기 38골 9도움
  • 프랑스 대표팀 134경기 57골(역대 1위)

2. 왜 ‘느려도’ 통할까? – 전술적 가치

빠른 발 대신 피지컬·연계·에어리얼 듀얼에 특화된 지루는 현대 축구에서 보기 드문 포스트플레이형 9번입니다. 지루를 기점으로 2선 자원이 침투하면, 수비 라인이 깨지며 공간이 열립니다. 월드컵 결승까지 진출했던 2022 카타르 대회에서 음바페가 폭발할 수 있던 배경도 바로 이 ‘지루 효과’였습니다.

• 공중볼 경합 성공률 58%
• 슈팅 대비 유효 슈팅 비율 45% (21-24시즌 평균)


3. 이적설과 MLS행 가능성

LAFC는 2025시즌을 앞두고 ‘빅 네임’ 보강을 추진하며 지루를 리스트에 올렸습니다. 현재 밀란과의 계약은 2026년 6월 만료 예정이지만, 이적료가 낮은 베테랑 카드라는 점에서 현실성이 충분합니다.

현지 관계자는 “메시 영입 효과 이후 MLS 구단들은 글로벌 스타를 선호한다”며 “지루는 경기력과 마케팅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선수”라고 분석했습니다.


4. 앞으로의 관전 포인트

1) 프랑스 대표팀 EURO 2028 엔트리 – 음바페와의 시너지 재현 여부
2) 세리에A 마지막 시즌 기록 – AC밀란에서 100경기 출전 달성 가능성
3) MLS 혹은 사우디행 선택 – 가족·연봉·경쟁력을 모두 고려한 결단

특히 손흥민, 메시, 부앙가 등 글로벌 스타가 몰려드는 MLS는 지루에게도 매력적인 무대입니다. ‘지루 vs 손흥민’이라는 새로운 라이벌 구도가 성사될 경우, 북미 시장의 흥행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5. 전문가 한마디

“지루는 늘 ‘대체 불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속도전이 대세가 된 지금도, 그의 위치 선정·연계 플레이·멘털리티는 여전히 팀 전술의 핵심 축으로 작동합니다.” – 이기형 SBS 해설위원


결국 38세에도 지루가 살아남는 이유는 단순한 득점력에 있지 않습니다. 팀 동료를 빛나게 하고, 자신은 결정을 내리는 ‘보이지 않는 기둥’ 역할이 결정적입니다. 앞으로 그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가 되든, ‘지루’라는 이름은 여전히 월드클래스 공격 전술의 교과서로 남을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Wikimedia Commons, Photo by Анна Нэсси, CC BY-SA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