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랜더스가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2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대 SSG 맞대결은 홈팀의 6–1 완승으로 마무리됐습니다.
⚾ 경기 흐름은 1회부터 뜨거웠습니다. 키움 히어로즈는 1회 초 선두타자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습니다. 그러나 SSG 랜더스는 곧바로 1회 말 동점을 만들며 흐름을 끌어왔습니다.
사진=조선일보 캡처·재사용
4회 말, 이날 경기의 ‘결정타’가 터졌습니다. 신예 고명준이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2–1로 전세를 뒤집었습니다.
“배트에 맞는 순간 넘어간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 고명준
6회와 8회에도 집중타를 몰아친 SSG는 추가 4득점을 만들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앤더슨은 7이닝 1실점 10승째를 신고하며 ‘토종 에이스’의 면모를 입증했습니다.
이번 승리로 SSG 랜더스는 58승 2무 52패(승률 0.527)로 3위를 고수했습니다. 반면 키움 히어로즈는 46승 3무 64패로 8위에 머물며 가을야구 가능성이 더 멀어졌습니다.
자료=KBO 기록실
경기 후 박경완 SSG 감독대행은 “투타의 조화를 확인한 경기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습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찬스에서 한 방이 아쉬웠다”고 총평했습니다.
이날 승부의 숨은 열쇠는 볼넷 관리였습니다. SSG 투수진은 9이닝 동안 볼넷 1개만 내주며 키움을 꽁꽁 묶었습니다. 반면 키움은 사사구 6개로 스스로 흐름을 끊었습니다.
팬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플레이오프 레이스 계산도 뜨겁습니다. 4위 NC와 1.5경기 차, 2위 KIA와는 3.5경기 차로 SSG는 ‘정규시즌 2위’까지도 넘봅니다.
SSG는 3일부터 광주 원정 3연전에서 KIA 타이거즈를 상대합니다. 이어 주말에는 사직 원정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격돌합니다. 이번 주 6연전 성적이 순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키움은 같은 기간 고척스카이돔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반전을 노립니다. 특히 이정후의 복귀 여부가 공격력 회복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의 기록 하이라이트
• 고명준 시즌 12호 솔로홈런
• 앤더슨 7이닝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10승 6패)
• 메르세데스 5⅓이닝 3실점(패전, 1승 2패)
자료=KBO·네이트 스포츠
현장 열기는 SNS에서도 뜨거웠습니다. 인스타그램에는 “#스카이박스 직관 #5대1승리” 같은 해시태그가 쏟아졌고, 경기 종료 후 ‘키움 대 SSG’ 키워드가 각종 커뮤니티 실시간 검색 상위권을 달궜습니다. 🏟️
야구 해설가들은 “SSG 특유의 뒷심 야구가 부활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시즌 막판 불펜 안정화가 관건이라는 지적도 덧붙였습니다.
9월 초순, 남은 30경기 안팎은 가을야구의 향방을 가릅니다. SSG 랜더스가 오늘 승리를 디딤돌 삼아 상승세를 이어갈지, 키움 히어로즈가 반등에 성공할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됩니다. 라이브이슈KR은 향후 경기에서도 키움 대 SSG 격돌 소식을 신속히 전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