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라클란 웰스(Lachlan Wells)가 드디어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마운드에 섰습니다.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전, 웰스는 5이닝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스카우트 팀장은 “왼손 정교함이 국내 타선과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사진 = Pexels, CC0
1997년생 호주 출신 좌완인 웰스는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마이너리그 시절부터 90마일 초중반 포심과 鋭利한 체인지업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2019년 토미존 수술 이후 재활이 길어지며 메이저리그 문턱을 넘지 못했고, 지난해 호주 리그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완벽한 복귀를 알렸습니다.
키움은 올 시즌 초반 외국인 투수 잦은 부상으로 10위권 선발 WAR(대체선수승리기여도)에서 9위까지 추락했습니다. 웰스 영입은 바로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승부수였습니다.
이미지 = 나무위키 캡처
1. 웰스 데뷔전 주요 장면 🔍
1회 선두타자 상대 149km 포심으로 첫 삼진을 빼앗으며 분위기를 주도했습니다.
3회 2사 만루, 결정구로 선택한 81km 커브는 ‘낙차의 미학’을 보여주며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트위터/X 실시간 영상(김팅 @ting_yagu)에서 확인 가능한 ‘웰스 1K’ 장면은 경기 후 3시간 만에 5만 조회수를 돌파했습니다.
2. KBO 외국인 투수 트렌드와 웰스의 차별점
최근 KBO는 포심 구속이 150km를 넘지 않아도 투피치 완성도와 컨트롤을 갖춘 유형이 성공 사례를 남기고 있습니다.
웰스는 체인지업 피안타율 0.178(호주리그 기준)로 ‘탈삼진-유도 병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프로필을 지녔습니다.
3. 앞으로의 일정과 예상 등판 로테이션 📅
키움은 주말 두산 3연전에서 웰스를 2차전 선발로 예고했습니다. 타자 친화적인 잠실 구장의 외야 깊이를 활용해 땅볼 유도를 노린다는 전략입니다.
시즌 후반 12경기 등판이 가능하며, QS(퀄리티스타트) 6회 이상이면 팀의 5강 경쟁을 현실화할 수 있다는 내부 분석이 나왔습니다.
4. 팬들이 궁금해하는 Q&A
Q1. 국내 타자들이 웰스의 체인지업에 적응하면?
A. 올겨울 라이징 슬라이더를 준비 중인 만큼, 구종 다양화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구단은 밝혔습니다.
Q2. 최상의 컨디션을 위한 루틴은?
A. 아침 명상-저녁 요가로 어깨 회전을 부드럽게 유지하는 것이 비결이라고 전했습니다.
5. 마무리 전망 ✨
키움은 2022년 야시엘 푸이그, 2023년 에디슨 러셀에 이어 ‘위험을 감수한 영입’으로 흥행과 전력 보강을 동시에 노려왔습니다.
이번 라클란 웰스 효과가 후반기 순위 판도를 뒤집을지, 그리고 KBO리그 외국인 투수 시장에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