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9월의 마지막 금요일, 디즈니+ 첫 오리지널 사극 ‘탁류’(The Murky Stream)가 전 세계 동시 공개됐습니다. ‘광해’, ‘7년의 밤’을 연출한 추창민 감독과 ‘열혈사제’로 필력을 인정받은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입니다.
이미지 출처: 디즈니플러스
제목 ‘탁류’는 ‘흐리고 혼탁한 강물’이라는 사전적 의미처럼, 조선 후기 경강(한강 일대)의 뒤엉킨 욕망을 상징합니다. 📜
1~3회 동시 공개와 함께 드러난 서사는 생각보다 빠른 전개로 시청자를 빨아들이고 있습니다. (첫 회 러닝타임 55분)
🔎 주요 줄거리
경강을 장악한 왈패 장시율(로운), 상단을 일으키려는 최은(신예은), 청렴한 벗을 믿었던 무관 정천(박서함)은 각기 다른 욕망을 품고도 ‘사람답게 살겠다’는 동일한 목표로 얽힙니다. 권문세가·상단·왈패가 뒤섞인 ‘혼탁한 물줄기’ 속 선택이 극을 밀어붙입니다.
특히 3회 말미, 감춰졌던 시율과 정천의 과거가 암시되며 발단→전개의 본격 전환이 예고됐습니다.
🎬 연출 포인트
“인물들의 결핍이 얽혀 폭발하는 순간, 진짜 ‘탁류’가 된다.” ― 추창민 감독
감독은 경강 수로·산림·포구 세트를 전남 영암·충북 제천 등에 대규모 오픈 세트로 재현했습니다. 야간씬이 많아 자연 불빛과 초롱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입니다.
👥 등장인물 & 캐스팅
- 로운 ― 왈패 ‘장시율’ 役. 무술·도포 액션을 위해 검술·승마를 새로 배웠다고 밝힘.
- 신예은 ― 장사 수완가 ‘최은’ 役. 복식 디테일에 직접 의견을 낼 정도로 생활형 사극 구현.
- 박서함 ― 무관 ‘정천’ 役. 과거사가 떡밥으로 던져져 4회 이후 비중 확대가 예고.
- 그 외 박지환·정인기 등 묵직한 조연진이 서사를 단단히 받칩니다.
📅 공개 일정·편성
• 9월 26일(금) 1~3회 동시 공개
• 이후 매주 금요일 1회차씩, 총 12부작
이미지 출처: 싱글리스트 공식 X
🌟 관전 포인트 TOP 5
- 로운·박서함의 브로맨스↔앙숙 온도차 연기
- 실제 경강 통제영 문헌 재해석으로 완성된 거래·음식·통행세 디테일
- 혼돈의 공간을 상징하는 탁류색(적갈·흑갈) 미장센
- Dolby Vision 지원으로 구현된 야간 수로 액션
-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메시지를 관통하는 수로의 흐름 메타포
📈 왜 주목받나?
• 디즈니플러스가 한국형 사극 시장에 본격 뛰어든 신호탄
•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SF9 로운의 첫 OTT 주연
• K-콘텐츠 수출 전략 다변화 모멘텀
💡 시청 가이드
① Dolby Vision/Atmos 지원 기기라면 야간 장면 몰입도가↑.
② 대사에 빈번히 등장하는 ‘경강’, ‘사(四)패(牌)’ 등 용어를 에피소드0 프롤로그 카드로 미리 체크하면 이해가 훨씬 쉽습니다.
🗣️ 관계자 한마디
“혼탁한 세상, 결국 인간을 비추는 건 물이 아니라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 천성일 작가
📊 초반 반응
공개 6시간 만에 트위터 글로벌 트렌드 3위, 네이버 실시간 토픽 최상위권에 올랐습니다. 해외 팬들은 “K-formula meets Disney quality”라며 볼륨감 있는 세트와 빠른 서사에 호평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팬 계정 X (@maleen0708)
🎁 굿즈·프로모션
디즈니플러스 코리아는 10월 5일까지 ‘탁류 프리미엄 패스’ 가입자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추첨 300명에게 탁류 대본집·티 머그 세트를 증정하며, 응모는 앱 내 이벤트 배너에서 가능합니다.
📝 총평
‘탁류’는 단순한 사극 로맨스를 넘어 ‘생존 서사’와 ‘정의’를 풀어내며 K-콘텐츠 저변을 확장합니다. 초기 3부만으로도 ‘속도감·스케일·감정선’ 세 박자를 고루 잡았다는 평가입니다. 남은 9부가 ‘탁류가 맑아질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어떻게 해소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