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테슬라 실적 발표가 임박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흔드는 일론 머스크의 한 마디와 숫자들이 투자 심리를 좌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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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월가 컨센서스에 따르면 2분기 매출은 250억 달러 안팎,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75 달러로 전년 대비 각각 3%·20% 감소가 예상됩니다.
2️⃣ 이는 가격 인하와 글로벌 판매 둔화가 겹친 결과입니다. 특히 모델 Y의 평균 판매단가(ASP)는 지난해보다 7%가량 하락했습니다.
3️⃣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저장 사업과 슈퍼차저 네트워크는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하며 매출 방어막 역할을 했습니다.
4️⃣ 시장의 초점은 자동차 총이익률입니다. 1분기 18.9%였던 총마진이 이번에 17%선까지 밀릴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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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마진 18%를 지켜낸다면 주가는 반등, 16%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 압력”– 모건스탠리 리서치 노트
6️⃣ ♻️ 4680 배터리 수율 개선 소식도 체크 포인트입니다. 만약 오스틴 기가팩토리의 라인 효율이 기대치를 넘어선다면, 2026년 탄소크레딧 급감 위험을 일부 상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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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머스크 CEO는 지난 분기 컨퍼런스콜에서 “FSD(완전자율주행) 구독 모델 확대가 하반기 실적의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콜에서도 Robotaxi 로드맵이 재확인될지 주목됩니다.
8️⃣ 또 하나의 변수는 가상자산입니다. 테슬라는 9,720 BTC를 보유 중이며, 비트코인 가격 급등으로 평가이익이 1억 달러 이상 반영될 수 있습니다.
9️⃣ 주가 패턴을 보면 실적 발표 전 5거래일간 평균 3.4% 상승, 발표 당일 변동 폭은 ±7%였습니다. 이번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vs 실망 쇼크’에 따라 변동성이 극대화될 전망입니다.
🔟 한국 투자자에게 중요한 점은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한온시스템 등 국내 배터리‧부품주의 동조화입니다. 테슬라 실망 → 납품사 눈높이 하향 → 코스피 2차전지 섹터 압력 순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11️⃣ 반대로 총마진 방어와 에너지 부문 성장률이 동시에 확인된다면, “바닥 통과” 시그널로 해석돼 공급망 전반에 순풍이 불 가능성도 있습니다.
12️⃣ 투자 전략 측면에서 JP모간은 “$180 아래 분할 매수, 12개월 목표가는 $245”를 제시했습니다. 단, 자율주행 규제 리스크가 재점화될 경우 150 달러선까지 열려 있다고 경고합니다.
13️⃣ 거시 환경도 변수입니다. 7월 FOMC에서 ‘연내 2회 금리인하’ 시사가 나오면 성장주 프리미엄 확대가 기대되지만, 인플레이션 장기화 시나리오는 역풍이 될 수 있습니다.
14️⃣ 마지막으로, 슈퍼차저 표준화에 GM·포드·현대차까지 합류하면서 2026년부터 NACS 로열티 수익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15️⃣ 결론입니다. 이번 테슬라 실적은 가격 인하의 고통과 신사업의 기회가 교차하는 분수령입니다. 핵심 숫자는 총마진·FSD 가입자·에너지 매출이며, 콜에서 나올 한마디가 3분기 투자 지형을 크게 바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