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팝 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3일(한국시간) 정오, 열두 번째 정규앨범 ‘The Life of a Showgirl’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작품은 그간의 ‘자전적 서사’를 넘어, 라스베이거스 쇼걸의 화려함을 빌려 무대 위 삶과 이면의 고독을 동시에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습니다.
소속사 리퍼블릭 레코드는 “80만 장 선주문을 달성하며 ‘Midnights’의 초기 기록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
“Tonight all these lives converge here, the mosaics of laughter and cocktails of tears.” – Taylor Swift, X(구 트위터) 앨범 발매 메시지 중
테일러 스위프트는 2006년 데뷔 이후, 포크·신스팝·록을 넘나드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장해 왔습니다. 이번에는 재즈 브라스·디스코·시네마틱 스트링까지 가미해 ‘쇼걸’이라는 키워드를 입체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사진=Taylor Swift 공식 X 계정
국내외 팬들은 ‘CD·바이닐·카세트테이프’ 등 총 5가지 피지컬 포맷을 수집하는 재미도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미국 유통사 타깃(Target)은 ‘로즈 골드 스플래터’ 한정 바이닐을 단독 공개해 품귀 현상을 예고했습니다.
사진=Target 제공
트랙리스트는 총 14곡으로, 선공개 싱글 ‘Show Business’를 포함해 ‘Mirrorball Blues’, ‘Neon Lullaby’ 등 레트로 감성을 녹여냈습니다. 방대한 스토리텔링은 ‘Eras Tour’의 새로운 세트리스트로도 확장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높입니다.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는 “발매 첫날 1억 2천만 스트리밍을 돌파했다”면서, ‘We’re All Showgirls’가 한국·미국·영국 동시 1위를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The Cut 기사 캡처
이번 컴백을 맞아 글로벌 브랜드 콜라보도 줄을 이었습니다. 필즈버리는 테일러가 즐겨 만든다는 ‘Funfetti 사워도우 믹스’를 한정 판매했고, 스타벅스는 ‘Showgirl Caramel Fizz’ 음료를 출시해 SNS 해시태그 #ShowgirlLatte가 15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커피 전문점 역시 ‘테일러 스위프트 테마 음료’를 내세워 추석 연휴 특수를 노렸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Z세대 소비자가 음료 한 잔으로 콘서트 기분을 느끼는 ‘작은 플렉스’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전문가들은 이번 앨범을 두고 “글램·내러티브·팬 참여 세 축을 완벽히 엮었다”고 평가합니다. 실제로 테일러는 직접 쓴 3편의 시를 북릿에 수록해 ‘리딩 콘서트’ 연계 프로그램도 예고했습니다.
또한 ‘Eras Tour’의 아시아·오세아니아 추가 일정이 검토 중이며, 한국 단독 공연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예스24 티켓 관계자는 “잠실주경기장을 포함한 복수의 대형 공연장이 후보”라고 귀띔했습니다.
끝으로, 음악 평론가들은 “‘The Life of a Showgirl’은 테일러 스위프트가 팝 아이콘에서 복합 문화 기획자로 진화했음을 알리는 분기점”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팬덤 ‘스위프티’의 뜨거운 환호 속, 그가 펼칠 다음 무대가 더욱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