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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cm 거구로도 부족했던 압도적 존재감이 이제는 예능판을 흔들고 있습니다. 최근 MBC ‘놀면 뭐하니?’에 등장한 최홍만입니다.


첫 번째 이유드라마 같은 서사입니다. 씨름 황소팀 입단부터 K-1 무대 제패, 그리고 뇌종양 투병과 군 문제 논란까지, 그의 인생 곡선은 롤러코스터였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복귀 스토리텔링입니다. 긴 공백 끝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대인기피증을 고백하며 공감을 얻었습니다.

“다시 링에 오르듯 예능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 최홍만2025년 10월 방송 발언

세 번째 이유는 예능 캐릭터입니다.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에서 모델 주우재를 한 손으로 들며 ‘코리안 몬스터’ 이미지를 재활용했습니다.

놀면 뭐하니?에 출연한 최홍만사진=조선일보 제공

네 번째 이유는 일상 노출입니다.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공개한 한 달 식비 1000만 원귤 농장 일꾼 활약상은 화제성을 증폭했습니다.

다섯 번째 이유는 디지털 리메이크입니다.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최홍만캐리커처가 1만 건을 돌파하며 1020 세대에도 이름을 각인시켰습니다.


경력 리와인드씨름·격투기 : 2003년 천하장사, 2005년 K-1 GP 서울 챔피언, 2007년 마이티 모전 6초 KO 등 명장면은 여전히 밈으로 소비됩니다.

건강 변수도 여전합니다. 뇌하수체 종양 수술 후유증으로 체중 관리가 필수라며 “예능 스케줄도 결국 체력 싸움”이라 밝혔습니다.

스포츠 마케팅 전문가 김도훈 교수는 “장신·괴력·순박함이라는 삼박자가 브랜드 협업에 최적화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국내 완구 회사와 ‘골리앗 피규어’ 출시 계약을 체결해 굿즈 시장 공략에도 나섰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포지티브 거인’ 이미지를 앞세워 OTT 리얼리티 단독 편성을 추진 중입니다.

최홍만 피규어 모델 컷사진=조선일보 제공

이 같은 흐름은 2030 남성 중심이던 팬층을 가족 단위로 확장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업 복귀 가능성입니다.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해외 입식격투기 대회 오퍼일본·태국를 검토 중”이라 밝혔습니다.


결국 최홍만은 과거 영광과 현재 인간미를 결합해 ‘제2의 전성기’를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변함없는 키만큼이나 그의 스토리는 여전히 성장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