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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은 2013년 출시 이후 10년 만에 전 세계 월간 활성 이용자 9억 명2025년 2분기 기준을 돌파했습니다. 📱


고강도 암호화를 내세우는 비공개 메시징 기능 덕분에 텔레그램은 ‘프라이버시 지향 메신저’라는 이미지를 확고히 했습니다.

특히 시크릿 챗(Secret Chat)은 종단 간 암호화(E2EE)와 타임라인 삭제 기능으로 대화 내용을 서버에 남기지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2020년 ‘n번방’ 사건 이후 텔레그램 보안이 다시 주목받았고, 동시에 규제 논의가 본격화됐습니다.

올해 9월

대구경찰청이 텔레그램 기반 마약 유통 조직 57명을 일거에 검거

하면서 ‘양날의 칼’이라는 평가가 재확인됐습니다.


하지만 금융·투자 분야에서는 메리츠증권 리서치, YM리서치 같은 공식 채널이 활발히 운영되며 고급 자료를 실시간으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

메리츠증권 채널


📈 ‘주식 급등일보’처럼 시장 급등주를 실시간 알리는 채널도 인기입니다. 텔레그램은 알림 지연이 적어 단타 투자자에게 매력적입니다.

다만 투자 권유·유료 리딩방은 ‘무자격 투자자문’ 위험이 있으므로 금융소비자 보호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사용자 팁

  • 2단계 인증을 활성화해 계정 탈취를 막습니다 🔒
  • 최근 로그인’ 메뉴에서 낯선 세션을 즉시 종료합니다
  • 대화방별 자폭 타이머로 메시지 수명을 설정하면 흔적 최소화
  • 사진 전송 시 ‘압축 해제’ 옵션을 선택해 원본 해상도 유지 가능

국내 메신저 시장은 카카오톡이 92% 점유율을 차지하지만, 텔레그램은 ‘세컨드 채널’로 자리 잡았습니다.

카카오 서버 장애(2022년) 이후 기업·언론·지자체가 텔레그램 공지 채널을 동시에 개설하며 ‘서비스 백업’ 용도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글로벌 트렌드도 빠릅니다. 미니 앱(Mini Apps) API가 공개되면서, 쇼핑·송금·게임 등 ‘슈퍼앱’ 기능이 하나둘 붙어가고 있습니다. 🚀

특히 USDT 결제 봇암호화폐 커뮤니티의 송금 수단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핀테크 실험장’이라는 별칭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성범죄·불법 도박·피싱 문제가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정부·사업자·이용자 간 자율규제 협의체가 꾸준히 필요한 이유입니다.

텔레그램 마약 단속


텔레그램 측은 ‘콘텐츠 신고 봇’을 통해 불법 채널 24시간 이내 차단을 약속했으나, 엔드투엔드 암호화 구조상 완전한 검열은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이용자 스스로 링크 확인·신뢰도 검증 절차를 거치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필수입니다.


전문가들은

텔레그램은 플랫폼 자체보다 ‘사용 방식’이 위험을 결정한다”

고 진단합니다.

안전 수칙을 지키며 불법 콘텐츠를 멀리한다면, 텔레그램은 소규모 커뮤니티와 글로벌 네트워크를 잇는 가장 유연한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텔레그램은 ‘보안 메신저’를 넘어 금융·콘텐츠·전자상거래까지 품는 ‘생활 플랫폼’으로 진화 중입니다. 기회와 위험을 모두 이해한 뒤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디지털 일상의 또 다른 ‘필수 앱’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


이미지 출처: Telegram / Meritz Research 채널, Instagram @heredaegu.news, 위키미디어 공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