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퍼거슨이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열린 복싱 대회에서 유튜버 복서 솔트 파피를 3라운드 TKO로 제압했습니다. 🥊
이 승리는 퍼거슨이 2019년 이후 6년, 8연패의 긴 침묵을 끊고 다시 빛을 본 순간이었습니다.

41세의 베테랑은 옥타곤이 아닌 링 위에서 부활을 알리며 강한 생명력을 과시했습니다.
퍼거슨은 멕시코계로 태어나 미시간주 머스키건에서 성장했고, 대학 시절 레슬링 올아메리칸으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1년 The Ultimate Fighter 시즌 13을 제패하며 UFC에 입성한 그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2연승을 달리며 라이트급 최강 반열에 올랐습니다.
특히 2017년 케빈 리를 서브미션으로 꺾고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올랐던 경기는 그의 전성기를 상징했습니다.
그러나 2020년 저스틴 게이치에게 패한 뒤 연패 수렁에 빠졌고, 부상·트레이너 교체 등 악재가 겹치며 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더는 물러설 곳이 없던 그는 지난 해 말 MMA 은퇴를 선언하고, 전문 복싱 캠프에 합류해 링 기술을 연마했습니다.
상대 솔트 파피는 틱톡 팔로워 600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4승 2패의 프로 복서로, 이색 매치업은 흥행 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습니다.
경기 초반 퍼거슨은 특유의 폭발적 스텝과 각도 변화로 주도권을 잡았으며, 2라운드부터는 잽–오버핸드 조합으로 상대 체력을 깎았습니다.
3라운드 1분 45초, 오른손 스트레이트가 파피의 턱을 정확히 강타했고, 연속 러시로 주심이 경기를 중단해 TKO가 선언됐습니다. 💥
“나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시 싸울 준비가 돼 있다.” – 토니 퍼거슨 경기 후 인터뷰
공식 타격 집계는 미공개지만 현지 중계진은 퍼거슨의 유효 펀치 비율이 60%를 넘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스피츠 복싱 측은 퍼거슨에게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기회를 검토 중이며, 팬들은 ‘베테랑 vs 신흥 스타’ 서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승리는 MMA 출신 파이터의 복싱 도전 트렌드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입니다. 동시에 퍼거슨은 완벽한 재기를 선언하며 자신의 이름값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 핵심 포인트 : 토니 퍼거슨은 나이·연패·종목 전환이라는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링 위에서 커리어 2막을 화려하게 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