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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 브래넘조지아주 12선거구 연방 하원 예비선거에 출마한 이후,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을 미(美) 국토안보부 산하 ICE직접 제보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


브래넘은 한 인터뷰에서 “세제 혜택을 받고도 미국인을 고용하지 않았다“며 신고 배경을 밝혔습니다. 그는 6일(현지시간) SNS 라이브를 통해 “조지아 주민들의 세금이 낭비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토리 브래넘 페이스북 캡처출처: 토리 브래넘 페이스북


그러나

“한국과의 대규모 투자 계약을 망칠 셈이냐”

는 비판이 빗발치면서, 브래넘의 휴대전화에는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가족들까지 “스토킹을 멈춰달라”고 호소하는 상황입니다. 😰

이번 이민 단속으로 한국인 엔지니어 포함 약 300여 명이 체포·구금됐고, 현지 건설 일정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현대차 조지아 메가사이트 전경출처: 한국경제


브래넘미 해병대 출신으로 알려졌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는 “불법 체류자 대거 추방 법안에 찬성표를 던질 것”이라며 보수층 결집을 노립니다.

반면 조지아주 정부와 지역 경제계는 “현대차 메가 프로젝트5,800개 이상의 직접 고용과 연 43억 달러 생산 유발 효과를 가져온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민단속 현장 사진출처: 네이트뉴스


전문가들은 선거용 정치 행보라는 분석을 내놓습니다. 조지아대 정치학과 A교수는 “극우·반이민 의제가 주(州) 단위 선거에서 여전히 통한다는 계산”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미주 한인 사회는 “한·미 경제 협력 전반에 먹구름이 드리웠다”고 우려합니다. 실제로 협력사 투자의향서LOI 일부가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현대차 측은 “공식 입장은 아직 없다”면서도, 현지 고용 확대 계획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브래넘 인터뷰 캡처출처: 문화일보


브래넘은 이후에도 “소규모 농가의 지하수 고갈 문제까지 조사할 것”이라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노동조합은 “브래넘의 주장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정치적 후폭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ICE 내부 고위 관계자는 “2차 단속 계획은 없다”고 밝혔으나, 이미 투자 심리는 위축된 상태입니다.

📌 종합하면, 토리 브래넘의 제보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이민·경제·지역 정치가 맞물려 복합적 갈등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향후 조지아주 선거 결과와 한·미 기업 투자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