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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베레치 에제를 둘러싼 여름 이적시장이 뜨겁습니다. 토트넘 홋스퍼아스날이 동시에 러브콜을 보내며 프리미어리그 ‘북런던 더비’가 그라운드 밖 협상 테이블로 옮겨졌습니다.


에베레치 에제

에제는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창의적 드리블러’로 각광받았습니다. 특히 1:1 상황 돌파 성공률 62%는 리그 윙어 중 최상위권입니다.

손흥민의 사우디 이적이 기정사실화되자 토트넘은 좌측 공격 자원 공백을 메우기 위해 💰4,300만 파운드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계약서상 바이아웃(6,000만 파운드)에는 못 미치지만, 협상 개시치로선 파격이었습니다.

반면 아스날은 기존의 마르티넬리–트로사르 라인에 변칙 옵션을 더하기 위해 바이아웃 전액 지불 의사를 내비쳤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토트넘보다 한 발 앞선 행보입니다.


에제 본인도 고민이 깊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무대는 선수라면 누구나 꿈꾼다. 미래를 위한 결정이 필요하다.” (에제 에이전트)

아스날은 다음 시즌 UCL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지만, 토트넘은 유로파 진출권으로 한 계단 아래입니다. 무대의 매력과 출전 시간 확보 사이에서 갈등이 불가피합니다.

전술적 시뮬레이션에서도 차이가 뚜렷합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2-3-1에서 에제를 ‘인버티드 윙어’로 활용해 중앙 침투 빈도를 높이려 합니다. 반면 미켈 아르테타는 3-2-5 빌드업에서 좌측 8번 역할을 맡겨 세컨드 플레이메이커로 구상합니다.

시장 가치는 하루가 다르게 상승 중입니다. 축구 통계업체 ‘CIES’는 에제의 몸값을 5,600만 파운드로 평가했지만, 토트넘·아스날의 경쟁으로 6,500만 파운드 이상까지 뛰어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에제가 빅클럽으로 이적할 경우 손흥민·사카와 형성할 시너지 역시 관심사입니다. 토트넘은 에제를 좌측, 쿠두스를 우측에 배치해 ‘양날의 검’ 전술을 계획합니다. 아스날마르티넬리–에제–사카로 이어지는 스리톱을 구상 중입니다.

토트넘 링크 이미지

팰리스 입장에서도 고민은 있습니다. 클럽 수익 구조상 거액 이적료는 매력적이지만, 윌프리드 자하가 떠난 뒤 또 다른 에이스를 잃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영국 언론들은 8월 15일 만료되는 바이아웃 조항을 ‘데드라인 데이’로 규정했습니다. 그 전까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협상 판은 완전히 달라질 전망입니다.


한편 현지 팬 커뮤니티에서는 “에제의 드리블·킬패스는 손흥민의 결장 기간을 최소화할 무기”라는 토트넘 팬 의견과, “마르티넬리와의 포지션 경쟁이 치열해도 상위 무대가 우선”이라는 아스날 팬 주장이 대립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선수 의지가 관건”이라 분석합니다. 에제가 챔피언스리그 경험을 택할지, 최대 출전 시간을 선택할지에 따라 모든 수치가 달라집니다.

MSN 토트넘 이미지

현재까지는 토트넘 4,300만 파운드 vs 아스날 6,000만 파운드로 제안 규모가 알려졌지만, 바이아웃 만료 이후엔 이적료가 ‘협상가 레비’의 재량으로 넘어갑니다.

📊 통계가 말해주는 에제의 강점: 2024-25 시즌 기준 드리블 성공 82회(리그 4위), 파이널 서드 패스 110회(팀 1위), 슈팅 대비 득점 기대값(G-xG) +3.4로 ‘결정력 보완형’ 지표가 돋보입니다.


결국 에베레치 에제의 행선지는 북런던 라이벌의 전력 지형도를 뒤흔들 중대 변수입니다. ⚔️ 이틀 앞으로 다가온 데드라인이 지나면, 올여름 이적시장 최대 ‘드라마’의 마지막 장이 열릴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