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핫스퍼가 8월 초부터 연이어 굵직한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조앙 팔히냐 임대 영입 확정과 동시에 손흥민 작별전이 치러지면서 팬들의 감정은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구단은 공식 채널을 통해 “FC 바이에른에서 뛰던 팔히냐가 한 시즌 임대로 합류했다”라고 밝혔습니다. 경험 많은 수비형 미드필더의 가세로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빌드업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습니다.
사진=Tottenham Hotspur 공식
팔히냐는 “프리미어리그는 언제나 꿈의 무대였습니다. Tottenham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 앞에 서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습니다. 몸싸움과 태클 능력이 뛰어나 이브 비수마·로드리고 벤탄쿠르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됩니다.
반면 클럽의 아이콘이었던 손흥민은 뉴캐슬과의 프리시즌 매치에서 눈물의 고별전을 치렀습니다. 경기 78분 교체 아웃 순간, 양 팀 선수들은 자발적으로 가드 오브 아너를 형성해 그의 위상을 재확인했습니다 😊.
“Tottenham은 제 두 번째 가족이었습니다. 새로운 도전을 떠나지만 ‘COYS’ 정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 손흥민 작별 인사 中
손흥민의 이탈은 구단 브랜드에도 큰 변수입니다. 그는 아시아 최초의 프리미어리그 월드스타로, 스폰서십·머천다이즈 판매를 견인해 왔습니다. 구단은 시장 공백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SNS 캠페인과 신규 선수 마케팅을 추진 중입니다.
한편 프리시즌 일정에서 Tottenham은 1승 2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제임스 매디슨이 무릎 부상을 당해 개막전을 놓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팔히냐와 지오반니 로셀소를 8번·10번 자리에 유동적으로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클럽샵에서는 새로운 2025/26 홈·어웨이 키트가 출시돼 전 세계 팬들의 구매 열기가 뜨겁습니다. 사진=Spurs Shop Online
홈 구장 활용도도 높아졌습니다. 내년 8월 Catfish and the Bottlemen 콘서트가 예정돼 있어, 축구 외 수익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이는 Tottenham Hotspur Stadium을 ‘멀티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재정의하려는 구단 전략과 맞닿아 있습니다.
재정 측면에서 구단은 손흥민 이적료와 경기장 부수입을 합산해 순수익 개선을 노리고 있습니다. 동시에 재투자를 통해 센터백과 공격수 한 명 추가 영입을 검토 중입니다.
팬 커뮤니티 r/COYS, X(트위터) 등에서는 “팔히냐 환영”·“Son Legend Forever” 해시태그가 빠르게 확산됐습니다. 이는 온라인 여론 형성에 있어 Tottenham의 팬 충성도가 여전함을 시사합니다.
2025-26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토트넘은 첫 경기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포스트 손흥민 시대’의 서막을 올립니다. 팔히냐의 데뷔와 매디슨의 회복 여부가 승부의 열쇠가 될 전망입니다.
마지막으로 구단 관계자는 “Tottenham DNA는 도전과 혁신입니다. 새로운 리더십 아래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팬들이 기다려 온 새 시즌, 이들의 행보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