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럼프 방한 일정이 29일 새벽 김해국제공항에서 예포 21발로 시작됐습니다.
첫 행보는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장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년 만의 국빈 자격으로 방문해 한국 정부가 준비한 최고 예우 절차를 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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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경주 금관을 양국 우호의 상징 선물로 선정했습니다. 황금을 선호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취향을 세심히 고려한 결정이었습니다.
“한국의 황금 찬란한 역사와 미래를 함께 빛내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은 ▲대북 억지력 ▲경제·통상 협력 ▲공급망 안정화를 세 갈래 축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특히 반도체·AI 공급망 이슈에서 트럼프 방한은 엔비디아·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 CEO가 참석하는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로 이어집니다.
국방 분야에선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이 의제에 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정한 비용 분담”을, 한국 측은 “동맹의 지속가능성”을 강조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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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제도 핵심입니다. 방한 직전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원한다면 언제든 대화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교착 국면 타개를 위한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시민사회 반응은 엇갈립니다. 민주노총은 ‘경제 수탈·일자리 파괴’를 우려하며 트럼프 방한 반대 집회를 예고했고,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 면회 요청”을 공개적으로 전했습니다.
경주·부산 지역 경제계는 K-조선·수소 경제 협력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 시찰을 검토 중”이라면서, 양국 해양 방위 산업 협력 확대를 전망했습니다.
한편, 교통·보안 당국은 경주 시내 12개 구간 부분 통제, KTX·SRT 증편, 드론 비행 제한 등 고강도 경호 전략을 시행 중입니다.
“방한 기간 동안 단 한 건의 돌발 상황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경찰청 경호안전본부
정상회담이 끝난 뒤 트럼프 대통령은 경주 첨성대 야경을 배경으로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국은 “포괄적 전략 동맹 2.0” 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방한 일정은 30일 새벽 국립서울현충원 참배와 APEC CEO 서밋 기조연설로 이어집니다. 북핵·인도·태평양 전략, 글로벌 인플레이션 대응, 디지털세 조정 등이 연설 주요 키워드로 꼽힙니다.
마지막 일정으로 31일 오전, 양국 정상은 부산 영도에서 한·미 AI 선도센터 착공식에 참석하며 방한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 종합하면, 트럼프 방한은 외교·안보는 물론 경제·기술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할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경주 금관의 상징성처럼, 한·미 동맹은 과거의 영광을 넘어 미래의 황금빛 협력을 약속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