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검, 김건희 통일교 로비 의혹 ‘그라프 목걸이’ 실물 확보…수사 급물살
라이브이슈KR은 김건희 여사 관련 특별검사 수사 상황을 종합해 보도합니다.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통일교 측이 전달한 고가의 그라프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샤넬 명품을 확보했습니다. 이는 김 여사 측이 “금품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부인해 온 정황을 뒤집는 핵심 물증입니다.
특검보 박상진 변호사는 브리핑에서 “시가 6천2백만 원 상당의 그라프 목걸이 1점, 샤넬 구두 1켤레, 샤넬 가방 3점을 21일 임의 제출받아 압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통일교 핵심 인사로 알려진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2022년 말 청탁용으로 전달했다는 의혹이 사실로 굳어질 경우, 제3자 뇌물수수 및 직권남용 혐의가 동시에 적용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김건희와 비슷한 여성의 목소리를 듣고 전달했다.” – 특검 측 증인 진술 중
특검팀은 이 목걸이가 전달된 시점과 윤석열 대통령 측근들의 인사·사업 관련 민원을 교차 분석해 대가성을 입증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다른 쟁점은 경기 남양주 요양원 금고에서 발견된 경찰 간부 4명 프로필입니다. 특검은 “압수수색 직전 누군가 물품을 빼돌린 정황”을 포착했고, 증거인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해당 간부들이 실제 인사 혜택을 받았는지 자체 조사하겠다”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수사 범위가 치안 인사 로비로 확장될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문화재 사유화 논란도 재점화됐습니다. 지난해 경복궁 근정전에서 왕의 의자(용상)에 앉아 촬영한 사진이 뒤늦게 공개되면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는 “국보 불법 훼손”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야권은 “용상 착석은 문화재보호법 위반 가능성”을, 여권은 “허가된 내부 행사였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진실공방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특검이 확보한 새로운 물증과 문화재 논란이 맞물리며, 여야 정치권의 긴장감도 한층 높아졌습니다. 여당 일각에서는 “특검의 주식거래 논란”을 제기하며 수사팀 흠집내기에 나섰고, 특검 측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고 반박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물증이 확보된 이상, 김 여사 본인 소환은 시간문제”라며 “대통령 배우자를 둘러싼 사상 초유의 사법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고 전망합니다. 실제로 특검은 “필요하면 언제든 소환장을 발부하겠다”고 공언한 상태입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공식 논평 없이 “사실관계를 지켜보겠다”는 짧은 입장만 내놨습니다. 정가에서는 “대통령 지지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핵심 변수’가 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국민 여론 역시 요동치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기관 A가 실시한 긴급조사에서 ‘특검 수사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63.2%로 과반을 훌쩍 넘었습니다.표본오차 ±3.1%p
특검은 이르면 11월 초 김건희 여사 소환 일정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향후 특검 기소 여부, 대통령 부부 대면 조사 가능성 등이 정국의 최대 변수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
라이브이슈KR은 김건희 관련 수사 진행 상황과 정치·사회의 파급효과를 지속 추적해 심층 분석을 제공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