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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맵, 내비게이션을 넘어 ‘모빌리티 플랫폼’으로…최신 기능·활용법 완전 정리
라이브이슈KR = IT·모빌리티 취재팀

티맵(TMAP)은 이제 단순한 길 안내 앱이 아니라, 운전자와 차량, 주변 서비스까지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내비게이션 앱 가운데 하나인 티맵은 실시간 교통정보, 대중교통 안내, 장소 추천은 물론 운전점수, 차량 관리, 대리운전 연계 기능까지 제공하면서 많은 이용자의 일상 이동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1. 티맵, 왜 여전히 ‘국민 내비게이션’으로 불리는가
티맵은 통신사 기반 서비스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내비게이션 앱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장거리 운전자가 많은 국내 환경에서 티맵이 제공하는 정밀한 실시간 교통 정보는 여전히 강력한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2. AI 시대, 티맵모빌리티의 전략과 방향
연세대학교 첨단컴퓨팅학부가 최근 소개한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대표 강연 내용에서도 알 수 있듯, 회사는 스스로를 ‘AI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티맵모빌리티는 방대한 이동데이터와 교통 패턴을 데이터사이언스·머신러닝으로 분석해, 더 정교한 경로 추천과 개인 맞춤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놓고 있습니다.

3. 티맵의 핵심 기능 한눈에 보기 🚗
- 실시간 길 안내 – 교통량, 사고, 공사 정보를 반영한 경로 탐색
- 장소 추천·검색 – 맛집, 주유소, EV 충전소 등 주변 편의시설 안내
- 운전점수 – 급가속·급감속·야간운전 등을 분석해 안전운전 점수 제공
- 대중교통·도보 경로 – 버스, 지하철, 환승 정보까지 통합 안내
- 대리운전·택시 연계 – 앱 안에서 호출 서비스와 쉽게 연결
- 차량 관리 – 차량 정보 등록, 주행 이력 기반 관리 기능
“티맵은 이제 길을 ‘알려주는’ 앱이 아니라, 이동 전 과정을 관리해 주는 생활 모빌리티 도구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4. 티맵 X 카수리: 엔진오일 교환까지 연결되는 모빌리티 생태계
최근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티맵X카수리’ 제휴 서비스입니다.
티맵X카수리는 사용자가 앱과 연계된 페이지를 통해 엔진오일 방문 교환을 예약하면, 정비사가 직접 차량이 있는 곳으로 방문해 교체해 주는 서비스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해당 페이지는 “엔진오일을 교환하는 새로운 방법”, “정비사가 직접 방문”, “점검·교체 내역은 사진으로 제공” 등을 강조하며 시간 절약과 과다 청구 방지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는 내비게이션으로 수집되는 주행거리·운행 패턴 데이터가 앞으로 차량 정비 주기 안내, 소모품 교체 추천 등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됩니다.
5. 티맵 차량 추가·삭제와 같은 ‘차량 관리 팁’
티맵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차량 정보 관리가 중요합니다.
IT 블로그 ‘엉클샘의 웹 자료실’에서도 최근 “티맵(TMAP) 차량 추가 및 삭제 방법”을 따로 정리할 정도로, 다차량 이용자와 중고차 거래 후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마이페이지(또는 내 정보) → 차량 관리 메뉴에서 차량을 추가·수정·삭제할 수 있으며, 등록 차량에 따라 맞춤 경로, 연비, 운전 점수 분석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가족이 한 계정을 공유하는 경우, 실제 운전 차량과 앱에 설정된 차량 정보를 일치시켜 두는 것이 보험 연계 서비스나 주행 데이터 분석 시 혼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6. 실시간 경로 추천, 왜 앱마다 다른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티맵이 평소와 다른 출근길을 추천한다”는 글이 종종 화제가 됩니다.
인스티즈 일상 카테고리에는 “비 때문에 도로가 폐쇄된 것인지, 네이버·카카오 길 안내와 달라서 어떤 경로를 따라야 할지 고민된다”는 이용자 반응도 포착됐습니다.
이처럼 티맵·네이버 지도·카카오맵이 각각 다른 경로를 제시하는 이유는, 각 서비스가 보유한 실시간 교통 데이터 수집 방식과 경로 계산 알고리즘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티맵은 오랫동안 축적한 운행 데이터와 휴대폰 기지국, 제휴 차량 데이터를 활용해 우회로·지름길을 공격적으로 제안하는 경향이 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7. ‘티맵 광고 논란’과 무료 서비스의 딜레마
한 육아 커뮤니티에서는 “티맵에 뜨는 광고가 너무 많아 불편하다”는 의견이 공유되기도 했습니다.
“티맵에 광고 띄우는 건 완전 비호감 아닌가요?”라는 댓글이 달리며, 무료 내비게이션 서비스와 광고 수익 구조를 둘러싼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모빌리티 업계에서는 고도화된 지도·교통 인프라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비용이 들어간다는 점을 지적하며, 광고·제휴 서비스가 현실적인 수익원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운전 중 시야를 방해하는 과도한 팝업·배너 광고는 안전운전 측면에서 논란이 될 수 있는 만큼, 일정 선을 지키는 ‘광고 UX 설계’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8. 티맵 리뷰·평점이 중요한 이유
마케팅 커뮤니티 등에서는 티맵 리뷰, 구글맵 리뷰, 카카오맵 리뷰 등을 묶어 관리해 준다는 대행 광고 글도 확인됩니다.
이는 티맵 내 장소 리뷰·별점이 실제 매장 방문과 매출에 영향을 줄 만큼, 이용자의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현상입니다.
전문가들은 “리뷰 조작·대행은 플랫폼 신뢰도와 이용자 안전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자영업자와 이용자 모두가 투명한 후기 문화를 지켜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9. 티맵과 경쟁·비교되는 서비스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네이버 지도(NAVER Maps)를 소개하면서, 함께 사용할 만한 유사 앱으로 카카오버스, 티맵 등을 함께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에서 티맵·네이버 지도·카카오맵이 사실상 3강 체제를 형성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면입니다.
각 서비스는 저마다 강점이 다릅니다.
- 티맵 – 운전 특화, 실시간 교통·우회 경로, 운전점수·모빌리티 제휴
- 네이버 지도 – 검색·장소 정보, 리뷰·블로그 연계, 대중교통
- 카카오맵 – 카카오톡·카카오T 연동, 택시·대리·주차 연계
운전이 잦은 이용자라면 티맵 중심으로, 도보·대중교통 비중이 높다면 네이버·카카오를 병행 사용하는 방식이 현실적인 선택지로 꼽힙니다.
10. 데이터 사이언스 인력 수요가 말해 주는 것
리멤버 채용 플랫폼에 올라온 공고를 보면, 티맵모빌리티와 같은 모빌리티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이 데이터 분석·데이터 사이언스 리더를 적극 채용하고 있습니다.
티맵 역시 방대한 교통·이동 데이터 분석을 통해 AI 경로 추천, 맞춤 광고, 차량 정비 연계 등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는 데 데이터 전문가를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티맵의 경쟁력은 지도만이 아니라, 얼마나 똑똑하게 데이터를 읽고, 사용자에게 다시 돌려줄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11. 안전운전 점수·보험 연계, 어떻게 달라질까
티맵이 제공하는 운전점수는 단순한 재미 요소를 넘어, 이미 여러 보험사 상품과 연계되며 보험료 할인 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급가속·급감속을 줄이고 제한속도를 지키면 점수가 올라가는 구조이기 때문에, 티맵 운전점수는 곧 안전운전 습관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향후에는 주행거리, 야간운전 비중, 고속도로·도심 비율까지 반영된 정교한 맞춤형 보험 상품이 등장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12. 티맵 이용자를 위한 실질적인 활용 팁 ✅
- 차량 정보부터 정확히 등록하기
차량 모델·연식·연료 타입을 등록하면 연비 분석과 주행 패턴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 출퇴근 경로 ‘즐겨찾기’ 활용
자주 가는 경로를 저장해 두면, 티맵이 출퇴근 시간에 맞춰 교통상황을 반영한 경로를 빠르게 제안합니다. - 운전점수 주기적으로 확인
급가속·급제동 지표를 체크하면서, 점수가 낮은 구간을 위주로 운전 습관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 광고·알림 설정 조정
설정 메뉴에서 알림·혜택 수신 범위를 조정하면, 운전 중 방해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 주유소·EV 충전소 필터링
주유/충전 타입, 가격, 제휴 혜택 등을 필터링해 가장 효율적인 경유 지점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3. 티맵이 향하는 다음 단계, ‘차 안의 운영체제’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들이 커넥티드카·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티맵과 같은 내비게이션·모빌리티 앱은 차량 내 기본 소프트웨어로 들어가는 추세입니다.
티맵모빌리티는 이미 여러 완성차·렌터카·카셰어링 업체와 제휴를 맺고, 차량 내 기본 내비게이션 또는 스마트폰 미러링 환경에서 티맵 기반 길 안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티맵이 앞으로 차량 제어, 전기차 충전 예약, 주차·결제, 정비 예약까지 하나의 앱 안에서 통합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4. 이용자가 기억해야 할 한 가지
티맵은 오늘도 수많은 운전자의 출근길과 귀가길을 안내하고 있지만, 최종 판단의 주체는 언제나 운전자입니다.
내비게이션이 제시하는 경로가 항상 정답은 아니며, 도로 통제·기상 상황·본인의 운전 피로도 등을 종합해 스스로 안전한 선택을 내려야 합니다.
15. 내비게이션에서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엔진오일 방문 교환을 연결하는 티맵X카수리부터, 운전점수·보험·정비·결제·차량 데이터 분석까지, 티맵은 이미 하나의 거대한 모빌리티 생태계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티맵은 단순한 길 안내 앱이 아니라, 운전 습관을 기록하고, 차량을 관리하며, 이동 자체를 설계하는 ‘이동의 OS’로 진화하는 중입니다.
